콩고강

콩고강(Congo River)은 콩고와 콩고 민주 공화국을 흐르는 길이 4700km의 강이다. 아프리카에서 나일강에 이어 두 번째로 긴 강이며, 유역의 강수량은 남아메리카의 아마존강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다. 무언가 콩드립의 냄새가 나는데? 마침 제목도 콩고강 발원지는 므웨루 호와 탕가니카 호이며 보요마 폭포를 거쳐 넓디 넓은 콩고 분지로 흘러 들어간다. 콩고 분지에 이르면 강폭은 10km 이상으로 넓어지며 그 주변에는 열대우림과 습지대가 위치하여 있다.

이후 콩고 강은 콩고 분지를 빠져나온 후 폭이 거의 30km에 달하는 말레보 호로 흘러들어간다. 말레보 호 주변에는 콩고의 수도인 브라자빌과 콩고민주콩화국의 수도인 킨샤샤가 함께 위치해 있다.

말레보 호를 지나면 강의 하류가 드러나는데 수많은 폭포들이 나타난다. 하류 구간은 320km에 달하며 하류의 끝에 다다르면 대서양에 맞닿은 맹그로브 숲과 삼각주 등을 볼 수 있다.

이 강이 유럽인에게 발견된 것은 1482년 경이었고, 강의 상류까지 모두 탐험된 것은 1874년 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