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

올리브를 장식한 마티니

칵테일(cocktail)은 다양한 재료를 섞어 만든 혼합 음료(Mixed drink)의 하나이며, 주로 밑재료가 되는 술(기주)에 술, 음료, 기타 다양한 부재료를 첨가하여 만든다.[1] 주로 바(Bar)에서 취급하며, 자격 및 전문적인 지식을 지닌 바텐더(Bartender)가 조주한다.

대한민국에서 칵테일과 관련된 자격으로는 조주기능사(粗酒技能士, Craftsman Bartender)가 있다. 국가기술자격에 속한다.

기원[편집 | 원본 편집]

칵테일이라는 단어의 어원에 대해서는 수많은 설이 존재하나, 국제 바텐더 협회의 텍스트 북에 따르면 아래와 같다.

멕시코 유카탄 반도 캄페체라는 항구 도시에서 영국 국적의 배가 입항하였을 때, 마침 이곳에서는 브랜디, 럼 등의 알코올을 혼합해서 마시는 드락스(Drace)라고 불리는 혼성음료가 유행하고 있었다. 어떤 술집에서 소년이 깨끗하게 껍질을 벗긴 나뭇가지를 이용해 이것을 만들어 사람들을 대접하고 있었는데, 당시의 영국인들에게 있어 술은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게 당연한 것이었기에 이를 신기하게 여겼다. 선원 중 하나가 그것의 이름에 대해 묻자 원주민 소년은 '콜라 데 가죠(Cola de gallo)'라고 답했는데, 이는 스페인어로 수탉 꼬리란 뜻이었다. 껍질을 벗긴 나뭇가지가 그것과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이었다. 선원은 그 대답을 혼합주의 이름으로 착각했고, 이는 차후 영문으로 바뀌어 'Tail of cock'으로 불리게 되었다. 나중에 이것을 부르기 편하게 칵테일(Cocktail)로 줄여 부르게 된 것이 현재 칵테일이라는 단어의 어원이 되었다고 한다.

종류 및 예시[편집 | 원본 편집]

칵테일은 주로 기주로 쓰이는 스피리츠에 따라 구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는 칵테일의 맛이 기주의 개성을 따라가기 때문이다. 역으로, 맛의 개성이 적은 보드카를 베이스로 사용할 경우 부재료의 맛과 향을 살릴 수 있다.

베이스[편집 | 원본 편집]

  • 진 토닉(Gin Tonic)
  • 진 피즈(Gin Fizz)
  • 마티니(Martini)
  • 김렛(Gimlet)

럼 베이스[편집 | 원본 편집]

  • 다이키리(Daiquiri)
  • 모히토(Mojito)
  • 쿠바 리브레(Cuba Libre)
  • 피냐 콜라다(Piña Colada)

보드카 베이스[편집 | 원본 편집]

  • 블러디 메리(Bloody Mary)

위스키 베이스[편집 | 원본 편집]

  • 갓파더(Godfather)

브랜디 베이스[편집 | 원본 편집]

  • 사이드카(Sidecar)

데낄라 베이스[편집 | 원본 편집]

  • 마가리타(Margarita)
  • 데킬라 선라이즈(Tequila Sunrise)

그 외[편집 | 원본 편집]

  • 깔루아 밀크(Kahlua & Milk)
  • 싱가폴 슬링(Singapore Sling)

외부 참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재료 및 부재료에 술을 사용하지 않는 칵테일인 논 알콜 칵테일(Non-alcohol Cocktail)도 존재하지만, 예외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