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석

崔恩晳. 창씨명은 츠키야마 요시노스케(月山義之助). 대한민국독립운동가. 2005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918년 4월 12일 경상북도 영일군 흥해면 망천동(현재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망천리)에서 출생했다. 1943년 2월경 최홍준(崔弘俊)과 함께 국제 정세를 논하던 중 다음과 같은 결론에 이르렀다.

독일군이 일단 점령한 소련의 스탈린그라드도 슬라브 민족의 끈기와 동장군(冬將軍)의 추위 때문에 소련군에게 탈환되었다고 하는 바, 독일이나 이탈리아가 패전하면 당연히 동아(東亞)의 전국(戰局)에도 영향을 끼쳐 일본군도 단독으로는 전쟁을 계속하지 못할 것이다. 결국 패전에 이를 것이며, 그 결과는 반추축(反樞軸) 측이 추축국을 처리하게 되며 남방 방면은 미국이 지배하고 유럽은 영국이 지배하고 일본·호주 및 중국은 소련이 지배하게 될 것이다. 그 때에는 조선도 독립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므로 우리는 그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 조선 민족의 문화향상과 경제력의 충실에 노력해야 한다.

이후 동지를 포섭하여 독립을 꾀했으나, 도중에 발각되어 체포되었고, 1944년 1월 31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육군형법, 해군형법 위반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아 옥고를 치렀다.[1] 이후의 행적은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2005년 최은석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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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