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욱

車炳郁. 이명은 차정호(車正浩). 대한민국독립운동가. 2021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898년 1월 20일 황해도 연백군 봉북면 광동[1]에서 출생했다. 그는 일찍이 연해주로 이주하였고, 1920년 11월부터 러시아에서 혈성단원으로 활동했다. 1922년 고려혁명군 하사를 맡아 군자금 모집 활동을 펼쳤다. 1923년 7월 중국 지린성 연길현 국자가에서 동양학원 강사 방한민이 주도하여 결성한 '조선혁명단'에 가입한 뒤, 그해 8월 국자가 두도구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천도경편철도 개통식 때 일본 영사관 및 공관에 폭탄을 투척하고 주요 관헌을 암살하고, 사회주의 선전삐라 살포 등을 계획했다.

그러나 계획이 도중에 발각되어 체포되었고, 국내로 소환된 뒤 1923년 12월 24일 청진지방재판소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이상의 내용은 일본 외무성기록 '공산주의 조선의 불령음모 사건 예심 종결의 건'(1923.10.5)[1], '공산주의 조선의 불령음모 사건 판결 확정의 건'(1924.2.18)[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후의 행적은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2021년 차병욱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외부 링크[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현재 봉북면 광동리는 배천군에 있던 다른 리들과 합쳐져서 배천군 수복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