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섹터

제3섹터(영어: The Third sector, 일본어: 第3セクター)는 행정학에서 사용되는 용어다. 1973년 에치오니가 처음 사용한 용어로 제1섹터를 공적 기능을 수행하는 정부조직(국가,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제2섹터를 영리 기능을 수행하는 민간조직(기업 등)으로 규정했으며 이 둘이 협력해서 탄생한 중간영역을 제3섹터로 규정했다.

국제적으로 제3섹터는 NPO, 시민단체 그 외의 민간의 비영리 단체를 나타내고 영어권(특히 영국)에서는 NPO나 자선단체 등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단체를 나타낸다. 본래 제3섹터는 영어에서 비영리 기업을 일컫는 말이지만, 현재는 민간 부문이 가진 우수한 정보·기술과 풍부한 자본을 공공부문에 도입해 공동출자 형식으로 행하는 지역개발사업을 말한다. 제3섹터는 준정부조직으로서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민간부문이 비영리 활동을 하는 QUANGO(Quasi-Autonomous NGO)]와 공공기관이 영리활동을 하는 QUAGO(Quasi-governmental Org) 두 가지로 나뉜다.

QUAGO
공공기관이 영리활동을 하며 이때 국가는 계약국가, 그림자 국가, 감추어진 공공영역, 공유된 정부 등으로 일컬어진다. 이 준 정부부문은 준 정부기관과 공기업으로 나뉜다.
QUANGO
민간부문이 비영리활동을 하는 영역으로서, 정부와 공동생산을 하면서도 정부로부터 독립성을 가지고 운영된다. 또한 이들은 정부 보완적 역할도 수행한다. 이 비영리 부문은 시민단체, 법인과 시민으로 나뉜다.

다만 일본의 경우 제3섹터의 의미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민간기업과 공동출자해 설립한 법인을 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 용어가 자주 쓰이는 곳 중 한 분야가 철도로 관련 내용은 제3섹터선 참조.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