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문

柳聖文. 이명은 유삭불(柳朔不). 대한민국독립운동가. 2021년 대통령표창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885년생이며, 경기도 마전군 동면 우청하리 출신이다. 그는 1907년 9월 한유삼(韓有三) 의병장의 부하가 되어 의병 수 명과 함께 총기를 휴대하고 마전, 장단 등의 각 군에서 활동했다. 그러던 중 수원 경무고문지부 개성 경무분서 마전분파소에 근무하는 순사 한복진(韓福鎭)이 성명을 수첩에 올리고 근거지 부근의 산야 지도를 작성했다는 게 밝혀지자, 한유삼은 9~10월경 김홍순(金洪順)·선명숙(宣明淑)·박포수(朴砲手)의 3명으로 하여금 당시 마전군 하신면 두일시장 김정구 집에 숙박하고 있던 한복진을 죽이게 했다. 이때 유성문은 강돌석과 함께 현장에서 망을 보았다.

1908년 1월 20일 유삭불이란 명의로 마전헌병분견소에 귀순하여 면죄 문빙의 교부를 받았고, 재판에서 이를 근거로 면소 처분을 받았다. 검사 측이 이에 불복해 경성복심법원과 고등법원에 상고했지만, 1912년 고등법원이 상고를 기각하면서 풀려났다. 이후의 행적은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2021년 유성문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외부 링크[편집 | 원본 편집]

  • 독립운동사자료집 별집 1: 의병항쟁재판기록 - 피고 김화춘(金和春) 30세 등 판결 명치 45년 형상 제46호
  • 독립유공자공적조서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