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지 (인터넷 유행어)

디시인사이드 코미디 프로그램 갤러리. 통칭 코갤에서 최초로 만들어져 확산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운지버섯 드링크 광고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하면서 생겨났으며 이 항목 때문에 핑계로서 일제강점기에 출간된 대동기문이란 책이 발굴되어 널리 알려졌다. 과거 디시의 합성갤(구합필갤) 필수 요소로 쓰였으며, 오늘날 일간베스트저장소에서 즐겨 쓰이고 있다. 지독한 고인드립의 하나로서 일베를 제외하면 거의 쓰이지 않으며 쓸 경우 배척받을 수가 있다.

광고 내용은 배우 최민식 의 젊었을 때 모습을 볼수 있는데 산속에서 야생의 운지버섯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동분서주하며 맹활약하는 내용이다. 그런데 최민식 얼굴에 노무현 얼굴을 합성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에 운지를 찾고 "나는 자연인이다"를 외친 후 원래는 광고가 끝나지만 부엉이 바위에서 고인이 떨어지는 듯한 묘사를 넣음으로써 오늘날의 고인드립으로서의 운지가 완성되었다.

이 의미로서의 운지는 망하다, 죽었다, 뛰어내리다, 투신하다, 투신하여 자살하다 정도의 의미로 쓰인다. 즉 부정적인 의미에다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인과 엮은 빼도박도 못할 고인드립이라는 것, 이에 대한 비난을 면책하고자 이 드립을 즐겨 쓰는 측에서 옛날부터 있었던 말을 다시 쓰는 것에 불과하다는 핑계를 대기위해 옛글에서 隕地를 찾아서 끌어들였던 것이다. 정작 대동기문은 일제연간에 조선사람으로서 조선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는 취지로 출간된 책이다. 조상님 지못미

고인 드립의 일종이므로 자기가 재미있다고 생각해도 함부로 사용하지 말자. 유행어가 너무 오래되어 2021년 요즘은 틀딱 취급받기 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