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을 길들이다

우연을 길들이다(The Taming Of Chance)는 1990년 영국에서 출간된 저서로 이언 해킹이라는 과학철학자가 저술한 도서이다.

근대에 들어와서 통계확률개념의 발달이 어떻게 인간을 분류하고 계량하게 되었는지를 서술하는 도서이다.

저자에 의하면 근대 기계론적인 사유에서 우연의 도입은 세상을 불확실하게 만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세상을 덜 불확실하게 만들었다.

근대와서 '정상인'은 '평균에 가까운 사람으로 정의'되며 이과정에서 개별적인 특수성들은 상실된다. 국민국가의 특징은 본질적으로 통계이며, 우연, 확률의 법칙이 사용되면서 사람들과 세계는 덜 지배받기보다 오히려 더 제어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