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북

온북은 정부의 업무용 노트북 도입 사업으로 정부 디지털 전환 및 개방형 OS 전환정책의 일환이다. 기존 중앙행정기관의 이원화된 컴퓨터 환경을 하나의 컴퓨터로 통합함으로써 전기세 및 비용을 절감하고, 데스크탑 컴퓨터를 노트북으로 대체하여 업무공간 효율화, 출장 및 외근시 보안업무 처리를 가능토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산업측면에서는 개방형 운영체제를 도입함으로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즈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자국 소프트웨어 산업 진흥을 목적으로 한다.

구조[편집 | 원본 편집]

노트북에 윈도우 대신 구름 OS를 설치하고, 이 위에 다시 가상 머신(VM)을 구축하여 논리적 망분리를 수행한다. 행망용(업무용) 운영체제는 클라이언트 기반 가상화인(CBC) 커널 기반 가상 머신(KVM)을 통해 윈도우를 설치하고, 인터넷용 컴퓨터는 서버 기반 가상화(SBC)를 통해 VDI로 접속한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기존 중앙행정기관은 행망과 인터넷망 간 물리적 망분리를 위해 2대의 컴퓨터를 사용했으며 당연하게 2대의 컴퓨터 모두 윈도우를 사용했다. 그러나 윈도우7 기술지원 종료 당시 비용 및 소프트웨어 종속성 문제로 정부는 행정기관에 개방형 OS(리눅스) 도입을 추진하기로 결정하였다.[2] 초기에는 단순히 인터넷만 이용하는 인터넷망용 컴퓨터를 개방형 OS로 전환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업무용 컴퓨터도 개방형 OS로 전환하는 수준의 구상이었다.

그러나 이후 디지털 정부 구축 및 행정기관 클라우드 전환과 함께 물리적 망분리를 논리적 망분리로 전환하고, 행정기관에 DaaS 도입을 추진하면서 행망과 인터넷망용 컴퓨터를 한 대의 컴퓨터로 통합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었다. 2027년까지 63만명의 업무용 컴퓨터를 대체할 예정이다.

2021년 11월부터 2022년 2월까지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국 및 39개 부서를 대상으로 '행안부 업무용 노트북 시범운영 사업'이 실시되었다. 시범사업자는 한글과 컴퓨터, 지원기관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로 200여대의 노트북이 공급되었다. 한컴 브로셔에서는 1차 180대, 2차 100대로 되어있으나 2022년 10월 컴퓨터월드의 인터뷰 기사에 따르면 10월 시점 운영한 온북은 250대인 모양이다.[1] 기사에 따르면 구름OS 공급사업자는 한컴과 티맥스로 보인다.[3]

2022년 7월 20일 온북 도입관련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2022년 12월 국방부 온북시범사업 공급업체로 넷케이티아이가, 기종으로 LG전자의 그램이 채택되었다.

2023년 1월 4일 한국중부발전이 '2022년 개방형OS 확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온북을 도입했다고 발표하였다.[4]

각주

  1. [커버스토리] 구름 플랫폼, '온북'사업으로 날개 달았다. 컴퓨터월드. 2023년 1월 5일 검색기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