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도사변

옥도사변
獄都事変
게임 정보
장르 호러 어드벤처
출시일 2014년 12월 30일
플랫폼 Windows
모드 싱글플레이
언어 일본어
엔진 RPG 쯔꾸르 VX
웹사이트 공식 사이트

옥도사변》(獄都事変)은 RPG 쯔꾸르 VX로 제작된 일본의 호러 어드벤처 게임이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일본의 아마추어 게임 개발자 린네도가 만든 프리 호러 게임. 다만 정통 호러라기엔 갑툭튀도 적은 편이라 이런 류의 대표작 격인 《아오오니》를 생각하고 했다간 깊은 실망을 느낄 수 있으니 주의하자.

게임 자체의 난이도는 토 나올 정도도 아니고 적당히 평이한 편이다. 제복 속성에 뭇오타쿠들을 설래게 한 모양인지 정식으로 만화화되는 등 일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줄거리[편집 | 원본 편집]

망자를 붙잡아라
지시를 받은 키리시마는 괴담이 숨어 있는 폐교로 향한다.
— 공식 줄거리

이야기 자체는 폐교에 숨어 있는 망자를 찾아내어 정당한 처벌을 받게 하는 것이 목적으로, 1차로 갔던 옥졸 키노시타가 실패하자 플레이어 캐릭터 키리시마가 나서는 게 게임 초반의 줄거리다.

등장인물[편집 | 원본 편집]

옥졸[편집 | 원본 편집]

키리시마 (斬島)
본 게임의 주인공 신장은 178cm 주무기는 일본도(카나키리)[1] 본 게임 장르가 공포인데도 불구하고 놀라긴커녕 감정 표현도 참 보기 힘든 주인공이다. 대개 아무리 담담해도 흠칫하기 마련인 눈 알 빠진 키노시타 갑툭튀 이벤트에서도 지나치게 담담해서 위화감이 일 정도다. 눈색은 파랑.
키노시타 (木舌)
1차로 망자를 붙잡으러 갔다가 리타이어한 옥졸. 게임의 주 배경인 폐교에선 눈이 뽑혀 있는 채로 교실에 갇혀 있었다. 신장은 옥졸들 중 두 번째로 큰 188cm. 후에 인게임 업데이트로 다른 옥졸과 구분을 위해 완장을 착용한다. 인게임 상에서도 살짝 나오지만 상당한 애주가로 키리시마가 눈이 뽑혀 있는 키노시타의 몰골을 보자 하는 말이 "술이라도 마셨던 건가?"인 것을 보면 확실[2]하다. 원작자의 언급으로는 술을 빙수에 말아먹는 것도 아주 좋아한다고. 만나면 이 상태로는 일을 못한다며 눈알을 찾아달라는 퀘스트를 준다.[3] 눈색은 플레이어가 찾는 수고를 덜기 위함인지 밝은 녹색. 후에 원작자가 정식으로 언급한 색은 청녹색. 얼핏 애주가라는 설정 때문에 주정뱅이처럼 비칠 수도 있지만 부록 룸의 설명을 보면 의외로 옥졸들 사이에서의 포지션은 맏형인 모양이다. 무기로는 게임 인트로에서 잠시 보인 손도끼를 쓴다.
히라하라 (平腹)
그나마 이 게임에서 분위기 메이커를 맡고 있는 옥졸로 성격 키워드는 트러블메이커. 신장은 179cm, 주무기로는 [4]을 쓴다. 눈색은 노란색. 타가미의 곡괭이를 검은 공을 쫓아갈 때 가져가버렸고 후에 다시 돌려주며 미안하다고 했지만 타가미 왈 "용서해줄게 그 대신에… 좀 맞자". 이렇게 얻어터진 뒤 게임 초반에 책, 걸상으로 어지럽혀져 있는 폐교 1층을 거의 다 혼자서 정리했다. 정리한 뒤에는 꽤나 피곤했는지 타가미 옆에서 엎드린 채로 자고 있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때 선택지에서 『깨운다』를 선택하면 히라하라를 발로 차는 키리시마를 볼 수 있다. 이렇게 몇 번 더 발로 걷어 차면 히라하라가 화를 내며 그대로 게임 오버.
타가미 (田噛)
원작자의 설명에도 적혀 있지만 성격 키워드도 귀차니스트. 주무기는 곡괭이, 신장은 176cm 눈색은 주황색. 만화판 한정으로 무기에 쇠사슬이 추가된 캐릭터기도 하다. 귀차니스트라고 했지만 부록 룸에서의 설명은 의외로 두뇌파. 다만 원작자가 여기에 덧붙이길 본격적으로 머리를 쓸 때는 귀찮은 일을 피할 때 정도다. 즐겨보는 동영상 부류는 기타리스트의 연주 동영상 정도로, 초안에선 연주할 수 있는 악기로 기타가 들어갈 예정이었던 듯하다.
사에키 (佐疫)
옥졸들 중 최고의 수재. 굳이 미청년이란 설명까지 붙는 캐릭터로 신장은 177cm이다. 인게임 상에서의 도트는 키리시마와 구별하기 위해서인지 제복 위에 같은 색 로브를 한 장 걸치고 있는 식이다. 로브 아래에 살짝 삐져 나온 것은 위기를 알리기 위한 경보용 나팔이다. 눈색은 키리시마보단 약간 밝은 하늘색이다. 주무기는 총기류 전반으로, 총기는 로브 안쪽에 따로 수납한다는 원작자의 설명이 있었다. 게임 초반에는 저택에서 롯카쿠의 집무실 앞에 서있는 것 말고 비중이 거의 없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역할이 중요해지는 인물 중 하나다. 게임상에서 밝혀지지만 피아노 연주가 수준급으로 처음 본 악보를 눈에 띄는 삑사리 한 번 없이 치는 실력자다. 그 외에도 폐교에서 간간히 주울 수 있는 금속 조각들과 푸른 돌을 사에키에게 가져가면 하나의 목걸이로 꿰어준다. 트루 엔딩을 볼 수 있는 키 아이템이니 부록 룸을 들를 생각이라면 한 번 말을 걸어보자.
타니자키 (谷裂)
자타공인 엄격하고 완고한 성격. 신장은 182cm, 눈색은 보라색. 주무기는 쇠몽둥이로 도트가 작아서 자칫 헷갈릴 수 있으나 게임 오버 화면에서 키리시마를 끌고 가는 게 바로 이 타니자키이다.[5] 이 게임 오버 화면에서 들고 있는 쇠몽둥이의 색은 빨강. 본편에선 키리시마가 오기 전부터 폐교의 이매망량들을 잡고 있었단 설정이다. 의외로 키리시마한테 라이벌 의식을 느끼고 있다는 듯하다.
롯카쿠 (肋角)
옥졸들의 실질적인 관리자이자 상사. 눈색은 빨강. 게임 초반에 키리시마에게 임무를 주고 엔딩에서 살짝 얼굴을 비추는 것 빼고 게임에서 실질적인 비중은 없다. 이렇게 짤막한 비중에 묻히긴 했으나 전투력은 옥졸들의 상사인 만큼 독보적으로, 옥졸들이 전부 덤벼도 못 이긴단 설명 뒤에 바로 위에 있는 2명의 상사들보다 능력치 자체는 더 좋다는 설명까지 있다. 신장은 인게임상에서 가장 큰 198cm로서 원작자의 말에 따르면 초안에선 신장을 2미터(...)로 설정하려 했던 듯하다. 다만 그러면 천장에 머리를 박지 않을까 같은 문제를 우려해서 절충안으로 약 2cm를 뺀 것이 현재의 신장 설정이다.

한국어화[편집 | 원본 편집]

한국어판 번역은 티스토리 블로거 뱜이 맡았으며 게임 이식은 caswc가 맡았다.

만화[편집 | 원본 편집]

만화판 1권 표지

만화판은 아오노나치가 작화를 맡아 진 픽시브에서 2015년 5월 27일부터 2017년 1월 27일까지 연재되었다.

단행본은 전 3권 구성으로, MFC 진 픽시브 시리즈 레이블로 출간되었다.

  1. 2015년 12월 26일 발매, ISBN 978-4040680286
  2. 2016년 7월 27일 발매, ISBN 978-4040684444
  3. 2017년 2월 27일 발매, ISBN 978-4040687919

관련 사이트[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칼의 이름은 후에 귀청이 찢어질듯한 비명"카나키리고에(金切り声)"에서 따왔다.
  2. 이때 키노시타는 술은 일이 끝난 다음에 마시는 게 제일로 좋다고 대답한다.
  3. 추가: 눈알을 찾는 퀘스트 때문인지 원작자가 많이 신경써서 골랐다고 한다.
  4. 그렇지만 원작자의 설명에 따르면 맨손으로도 충분히 싸울 수 있는 모양이다.
  5. 화면을 확대해서 보면 끌고 가는 옥졸의 눈색이 보라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