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말수

吳末守. 이명은 오종수(吳宗守), 창씨명은 오산말수(吳山末守). 대한민국독립운동가. 2021년 대통령표창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910년 11월 24일 전라남도 여수군 돌산면 죽포리에서 출생했다. 그는 1944년 8월 10일 여수군 돌산면 율촌리 육, 해군 방위기지의 도로보수공사에서 일을 하고 있을 때, 인부 정 아무개로부터 "이 무렵 매일 비행기가 날고 낙착하여 일도 못하는데 이 지역에 있는 육해군 방위기지에는 흰옷을 입은 귀신이 나타나 군대를 괴롭히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후 8월 18일 오후 6시경 마을 동사무소에서 부락 반상회 개회 전에 그 자리에 모여있던 마을 주민들에게 정 아무개로 부터 들은 소문에 기초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본면 율림리에 있는 육, 해군 방위시설을 할 때 옛날 조선인 고관의 묘지를 발굴했기 때문에 그 신령이 흰옷을 입고 귀신 모양으로 때때로 야간 현장에 나타나 군인의 눈에 보여 어쩔 수 없다. 군인이 접근하면 사라져 없어지고 멀리 떨어지면 다시 나타나고 철포를 쏘면 사라지는데 그 다음날 다시 나타나서 군대는 교대로 병에 걸리는 상황에 있기 때문에 군에서도 어쩔 수 없어 마불의 기원제를 시행한다고 하는데 이런 사실이 있을까.

그는 이 일로 체포되어 1945년 2월 14일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청에서 육군형법 위반 혐의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1981년 9월 9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21년 오말수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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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