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슬


개요[편집 | 원본 편집]

1970년 8월 발표된 김민기의 곡, 장르는 포크 록에 속하는 노래이다.

민중가요?[편집 | 원본 편집]

이 곡은 발표되던 시대가 시대였던지라 당시 억압된 상황에 저항하던 대학생들이 시위 현장에서 가장 많이 불렀던 곡이었다.1975년 다른 곡들과 함께 금지곡으로 지정되었는데 이유는 가사 중 "태양은 묘지 위에 붉게 떠오르고"의 부분이 공산주의 혁명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불건전 딱지를 붙였던 것. 문제는 정작 이 노래는 1971년 정부가 선정한 건전가요로 선정되기 했다는 것.

정작 이 노래를 부른 양희은이나 노래를 작곡한 김민기씨는 민중가요에 대한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한다. 곡을 만들면서도 이렇게 민중가요로 불려질 것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가사[편집 | 원본 편집]

긴 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진주보다 더 고운 아침 이슬처럼
내 맘에 설움이 알알이 맺힐 때
아침 동산에 올라 작은 미소를 배운다
태양은 묘지 위에 붉게 떠오르고
한낮에 찌는 더위는 나의 시련일지라
나 이제 가노라 저 거친 광야에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패러디[편집 | 원본 편집]

노동자들이 다음과 같이 찬송가로 개조해서 부른다. 1990년에 나온 '민중복음성가'라는 찬양집에 다음과 같이 실려 있다.

기나긴 노동의 하루를 보내고
무거운 발걸음에 거리를 헤매는
이 땅의 노동자 위해 주여 용기와
사랑과 믿음으로 살며 실천케 하소서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 길 따라서
해방의 힘찬 투쟁은 불타 오르리라
휘날리는 깃발 힘차게 흔들며

동지여 우리 손 잡고 주의 길 따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