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

혁명(/영어: revolution)은 어떠한 체제나 양식을 뒤엎는 거대한 현상들을 이르는 말이다.

동양에서는 천명(天命)을 받들어 업을 보는 것을 기초로 하기에 이 혁명 역시도 천명의 뜻이 있어야 일으킬 수 있다고 보았다. TV 드라마 《태조 왕건》에서도 잘 드러나는데 "이미 하늘의 뜻이니 받들어야 한다"든지 "백성들의 여망"이라든지 하는 천명과 관계가 있는 말을 왕건에게 함으로써 혁명의 대열에 참가시키는 장면이 있다.

서양에서는 급진적인 사회적 개혁, 개선 등을 혁명으로 보고 있다.

종류[편집 | 원본 편집]

시민 혁명[편집 | 원본 편집]

시민이 정부의 무능력과 권력, 신분 차별에 불만을 품거나 특정 사상에 반발하여 기존 정부 체제를 시민들의 힘으로 엎어버리는 혁명이다. 유명한 시민 혁명으로는 프랑스 혁명, 러시아 혁명, 4.19 혁명 등이 있다.

프롤레타리아 혁명[편집 | 원본 편집]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옹호하는 공산주의 분파들은 프롤레타리아(노동자 계층) 혁명을 통해 자본주의 체제를 전복하고 공산주의 이념에 기반한 경제체제를 구축하고 노동자 계층이 독재하는 세상을 만든 후 궁극적 목표인 공산주의 사회의 건설을 끝마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정권 교체 혁명[편집 | 원본 편집]

역사적으로 한 왕조에서 정권을 교체할 때마다 여러 씨족이나 집권층을 말살하는 혁명이 일어나는 적이 많았다.

기술 혁명[편집 | 원본 편집]

농업 혁명[편집 | 원본 편집]

신석기 시대에 일어난 혁명으로, 이 때부터 농작물을 직접 기르기 시작하였고, 청동기 시대에 들어서는 곡물을 많이 생산한 사람이 정치를 이끌어 나가게 됨으로써 빈부의 격차가 생기기 시작하였다.

산업 혁명[편집 | 원본 편집]

19세기 영국을 중심으로 증기기관의 발명과 이로 인한 기술 발전을 통해 생산량을 높일 수 있는 각종 기계의 발명으로 생산물들이 급증하면서 발생한 혁명이다. 하지만, 서구 열강들은 이러한 물건들을 만드는 데 필요한 원료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세계 모든 나라들을 식민지로 빼앗고 이들을 착취하면서 피지배민 입장에서 역사적 상처를 남기기도 했다.

정보 혁명[편집 | 원본 편집]

1990년대에 컴퓨터 기술의 발전으로 대중들이 인터넷이나 e-book 등을 통해 쉽게 정보에 접근하거나 저장할 수 있게 되었고, 이와 함께 컴퓨터 저장장치의 발전으로 그 동안 기록되어 있는 정보를 보다 크기가 작은 저장 매체에 보관할 수 있게 됨으로써 기록 보관 비용이 줄어들고,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강화되면서 일어난 현상이다.

제4차 산업혁명[편집 | 원본 편집]

인공지능(AI) 기술의 개발로 인해 인간이 설 자리가 사라지면서 동시에 미래에는 인간이 업무를 보는 기술을 습득하면서 동시에 AI를 실무자가 다룰 수 있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 혁명의 가장 큰 문제는 인간의 재정의에 있으며 이를 트랜스휴머니즘으로 규정하여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는 중. 또 단순 AI의 혁명에서 그치는 혁명이 아니라 발이 없는 장애인에게 기계장치를 붙여 걷고 뛰게 하기도 하고, 눈이 없는 장애인에게 볼 수 있는 시각 장치를 붙여주는 등[1] 그 자체는 인간이지만 따지고 보면 완벽한 인간으로 정의하기는 어려운 상황이 점차 도래하기에 논의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각주

  1. 더 나아가 인체구조상에는 존재하지만 기능은 완전히 상실한 기관을 생명공학의 발전으로 완전히 회복시키거나 배양된 장기를 수술하여 교체하는 행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