申壬休(또는 申任休).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 1993년 대통령표창을 수여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926년 8월 4일 전라남도 고흥군 고흥면 성촌리에서 출생했다. 그는 1939년 5월 나고야시 항구 열전정(熱田町)의 증근(曾根)타일주식회사에 직공으로 근무하던 이수영(李水濚)이 조직한 비밀결사 민족부흥회(民族復興會)에 가입하여 항일운동을 벌였다. 민족부흥회는 대외적으로는 친목단체를 표방하여 평화회(平和會)라 불러 그 본래의 목적을 은폐했지만, 실제로는 한민족이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누리기 위해 독립을 쟁취하고자 하는 의도로 결성되었다. 그는 가입 후 1940년 6월까지 회원들과 함께 증근타일회사와 기타 지역에서 수시로 회합을 갖고 한국인에 대한 일본인의 모멸, 압제와 아울러 세계 민족독립운동의 상황 등을 설명하며, 서로 함께 독립운동을 전개할 것 등을 협의했다.
그러나 이 사실이 일본 형사에게 발각되면서 1940년 6월 23일 동지 21명과 함께 체포되어 곤욕을 치르다 1941년 1월 11일 풀려났다. 8.15 광복 후 귀국하였고, 2012년 3월 30일 고흥종합병원에서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3년 신임휴에게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그리고 2012년 4월 2일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유해를 안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