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숙 (1843년)

申橚. 이명은 신석용(申石用). 대한민국독립운동가. 1992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843년 11월 11일 경상북도 문경군 가은면 죽문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896년 1월 11일 이강년과 함께 유인석 의병장의 부대에 가담했다. 이후 친일 안동관찰사 김석중(金奭中) 등을 총살하여 효수하였으며, 고모성(姑母城) 수안보(水安堡) 전투에 참전하였다가 동년 7월 의병대가 해산되자 단양 산중에 은신했다.

1907년 7월 이강년이 재차 의병을 일으키자, 그는 여기에 참가해 참모관(參謀官) 총독장(摠督將)으로 임명되어 충주전투를 비롯하여 문경, 제천, 풍기, 상치, 죽령 등지에서 일본군과 교전했다. 그러나 1907년 11월 하순 일본군에게 체포되었고, 대구재판소에서 징역 7년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자택에 은거했고, 1926년 2월 2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2년 신숙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