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선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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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乘船券 / Boarding pass

여객선을 탑승할 수 있는 권리가 명시된 증권이다. 항공권도 영문은 Boarding pass로 동일한 데, 여기서 기원한 것이다.

승객이 소지하는 ‘승선권’(갑구)와 선사가 회수하는 ‘승선개찰권’(을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탑승 수속시 절취선을 따라 찢어서 개찰권을 선사가 회수한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처럼 전산화가 상당히 진행된 곳에서는 찢지 않고 스캔 등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통일된 양식은 없으며, 연안 여객선은 터미널에서 일괄 발급하므로 터미널 안에서는 양식이 다 동일하지만, 국제 여객선은 선사에서 직접 발급하므로 양식이 다 다르다. 탑승하는 선박의 항로에 따라 버스 승차권처럼 약소할 수도 있고 항공권처럼 간지날 수도 있다.

승선 인원은 인적사항을 첨부해 당국에 신고하므로 모든 승선권은 기명식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