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서북공심돈


서북공심돈
서북공심돈.jpg
건축물 정보
주소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장안동 332번지
소유 국유
문화재 정보
종목 보물 제1710호
지정일 2011년 3월 3일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수원 화성화서문 옆에 위치하고 있는 일종의 요새시설. 화서문과 화성 북서쪽 성벽의 방어력을 보강시킬 목적으로 건설된 시설로 3면이 돌출된 치성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공심돈은 중국에서는 종종 사용되었지만 한국의 성곽들 중에서는 수원 화성에만 사용된 특이한 형태의 시설물이다.

구조[편집 | 원본 편집]

서북공심돈(西北空心墩)은 3층의 구조로 되어있으며, 기단이 되는 아래쪽 치성은 화강암으로 건설되어있다. 1층부터 3층까지는 벽돌로 건설이 되어있는 구조로, 1층과 2층에는 각 면마다 총 6개의 총안구가 있으며, 3층은 여장이라고도 하는 성가퀴에 4개의 총안구를 두고 위쪽에 포루(鋪樓)를 가로세로 각 2칸씩의 팔작지붕을 둘러 내부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도록 건설이 되어있다. 다만 화서문 방향의 총안구는 다른 면을 향한 총안구보다 딱 절반의 숫자이다.(아무래도 오폭 방지용인 듯)

치성 맨 아래쪽에는 2개의 구멍(현안이라고 한다)을 뚫어서 성벽 가까이 접근하는 적을 직접 공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공심돈 내부에서는 총안구를 통해 바깥을 살필 수 있지만 밖에서는 내부 상황을 파악할 수 없도록 설계가 되어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