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익

孫景翼. 창씨명은 오오하라 케이요쿠(大原景翼). 대한민국독립운동가. 2020년 대통령표창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924년 10월 5일 경상북도 경주군 내남면 용장리에서 4남 4녀 중 차남으로 출생했다. 1938년 대구사범학교 심상과에 입학하였고, 1940년 11월에 조직된 대구사범학교 비밀결사 문예부에 가입하였다. 이후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활동을 전개하다 1941년 7월 대구사범학교 사상 사건으로 일경에 검거되어 강경소년형무소에 수감되었고, 1941년 12월말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아 석방되었지만 퇴학 처분을 받았다. 이후 혀야사들의 감시를 받다 8.15 광복으로 자유의 몸이 되었으나, 1948년 2월 7일 민보단장 이협우에 의해 좌익으로 몰려 경주 내남면 월산리에서 총살되었다.

사후[편집 | 원본 편집]

대구사범학교 사상 사건으로 투옥된 동기생들은 대통령표창을 서훈받았으나, 손경익만은 활동내용 및 체포사실에 대한 객관적 입증자료 미비를 이유로 서훈되지 못했다. 이에 유족들은 조준희 국학인물연구소 소장에게 의뢰하였고, 조준희는 1941년 12월 31일 퇴학 처분 당했고 “사상 문제에 저촉되어 유지(諭旨)퇴학”된 것으로 사유가 분명히 적혀 있는 학적부를 경북대에서 발굴하고 서류를 보완해 <재심요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국가보훈처는 광복 이후 행적 불분명을 사유로 기각 처리하였다. 이에 조카 손성호 씨가 적극 소명하였고, 2020년 11월 17일 대한민국 정부는 손경익의 공적을 인정하여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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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