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부천고가교 화재

개요[편집 | 원본 편집]

2010년 12월 13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부천고가교 도중 중동 나들목 부근 하부에서 일어난 화재이다. 이 사고로 차량 39대와 컨테이너 9동이 전소되고, 3개월 동안 서운 분기점 ~ 안현 분기점 구간이 일부 통제되었다.

부천고가교송내 나들목 ~ 서운 분기점을 잇는 7.7km의 강교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국내 최장 주차장육상교량이다. 왕복 8차로, 130 경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속도로 중 가장 많은 통행량이 집중되는 곳이다.

전개[편집 | 원본 편집]

부천고가교 화재 결과.jpg

2010년 12월 13일 22시 30분경, 중동 나들목 일산 방향 교량(P72~P73) 하부에 주차된 탱크로리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휘발유를 적재한 탱크로리에서 시작된 불은 주변의 차량과 컨테이너로 옮겨갔으나 소방관이 2시간 동안 사투를 벌여 화재를 진화했다. 경찰과 도로공사는 중동 나들목 전면 통제에 나섰으며 불통 구간에 대해서 부천 시내로 우회하도록 조치하였다.

다음날인 14일 실시된 긴급안전진단에서 철제 거더가 녹아내려 교량 상판이 처진 것이 발견되었고, 가장 근접한 교각인 72번 교각이 심각하게 열화된 모습이 보이는 등 임시 대책으로 안전을 보장할 수 없어, 전면 통제 후 손상 구간을 완전 재시공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우선은 추가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상판 하부에 임시 구조물이 세워졌다.

부천고가교 화재 철거.jpg

피해구간 73m의 철거는 12월 17일 아스팔트 포장 제거로 시작했다. 12월 20일 상판 철거 개시를 하면서 가설 벤트 설치를 병행하여 복구 작업을 빨리 시작할 수 있도록 도모했다. 12월 28일 거더 철거 개시를 하여 2011년 1월 15일 철거가 완료되었다.

1월 28일 첫번째 강박스가 설치되면서 복구가 시작되었고, 공기 단축을 위해 프리캐스트 바닥판을 깔고 콘크리트로 틈을 메워 2월 21일 기초를 마무리 지었다. 이후에는 방수 시공 및 아스팔트 포장 등 부대공사가 실시되었으며, 2011년 3월 15일 개통되어 평소의 모습을 되찾았다.

원인[편집 | 원본 편집]

교량 하부에 주차한 유조차 운전사가 운반 중이던 휘발유를 펌프를 이용해 절도하는 과정에서 스파크가 튀었다. 펌프에서 튄 스파크는 유증기를 점화했고, 탱크로리에 적재된 수십톤의 휘발유를 연료로 대형 화재로 이어졌다.

도로공사 교량의 하부는 사유지가 아닌 한국도로공사 소유이다. 하지만 주차나 가설물 설치 등 개인의 불법 점유가 있었고, 웬만한 고속도로 교량 하부에서 이들을 철거했으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는 부천고가교를 비롯해서 34곳에서 불법 점유가 계속되었고, 이번 사고를 통해 위험성을 환기시켰다.

여파[편집 | 원본 편집]

그렇지 않아도 상습정체구간인 이 구간을 막아버리고 시내도로를 이용하게 하는 바람에 부천시의 송내대로가 완전히 상막장을 겪게 되어버리고 여기에 연결된 도로들도 몸살을 앓게 되었던 것. 이러한 불편함은 2011년 3월 15일 재개통되면서 사라지기는 개뿔... 송내대로와 고속도로 둘 다 사이좋게 막히는 구간이 되어버렸다.(원래 이 구간은 사고가 나기 전에도 전국에서 가장 심하게 막히는 고속도로 구간 최상위권을 달리는 구간이었다.)

사고 이후[편집 | 원본 편집]

사고 이후 화물차량들을 해당 공간에서 모조리 치워버린 뒤 부천시에서는 해당 공간에 체육시설과 음지식물을 심어 공원을 조성하였다. 이전 대형차량들의 주차로 슬럼화된 공간보다는 훨씬 깔끔해졌지만 접근성 때문인지 호수공원 인근을 제외하면 이용률이 낮은 편이다.

참고 문헌[편집 | 원본 편집]

  • 부천고가교 화재복구 설계와 시공,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협회, 2011, ISBN 9788962951646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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