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멘평의회공화국

';'브레멘평의회공화국;(Bremer Räterepublik)은 1919년 1월 10일부터 2월 4일까지 약 3주간 브레멘 자유 한자시(Freie Hansestadt Bremen)존재했던 사회주의 공화국이다. 독일 11월 혁명의 영향으로 수립되었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제1차 세계대전[편집 | 원본 편집]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독일은 총력전에 돌입하였고 전시체제 하에서 나빠진 생활여건은 독일제국 전역에서 시위와 총파업을 불러일으켰다. 전통적인 공업 및 수운업 도시였던 만큼 노동자 계급이 많았던 브레멘에서도 시위와 파업이 계속되었고, 1918년 1월에는 총파업이 벌어졌다. 1918년 11월 4일 킬 군항에서 수병들이 노동자 병사 평의회를 수립하자 브레멘의 조선노동자들도 노동자 병사 평의회를 수립하였다.

브레멘 평의회 공화국의 수립[편집 | 원본 편집]

1919년 1월 10일 대규모 집회에서 사회주의 공화국이 선포되고 브레멘 평의회 공화국이 수립되었다.

멸망[편집 | 원본 편집]

다른 도시의 노동자 병사 평의회들이 브레멘 평의회 공화국을 지지했지만 브레멘에 원군이 오지는 않았다. 2월 4일, 자유군단이 브레멘 시를 포위하고 공세를 시작하자 제대로된 무장세력이 부족했던 브레멘 평의회 공화국은 무너졌다.

멸망 이후[편집 | 원본 편집]

1919년 3월 9일 브레멘 제헌의회(Landtag) 총선거가 실시되어 제헌의회가 성립되었고 5월 18일 브레멘 자유 한자 시 헌법이 통과되면서 브레멘은 바이마르 공화국의 한 주로 복귀하였다. 브레멘 평의회 공화국 멸망 이후에도 평의회 공화국 시절에 이뤄진 근로시간 단축 등의 노동개혁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