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질

볼질이란 야구에서 투수스트라이크를 못넣고 계속해서 만 던지는 것을 가리키는 속어다. 당연한 말이지만, 볼질을 한다는 뜻은 볼넷을 계속 내준다는 의미도 된다.

투수의 입장에서[편집 | 원본 편집]

야수의 입장에서[편집 | 원본 편집]

집중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긴 시간 동안 그냥 자세만 잡으면서 타구를 기다리기만 하면 자연스레 집중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그렇기에 최악의 경우에는 수비에서 실책을 저지를 가능성도 있다.

팬의 입장에서[편집 | 원본 편집]

아주 짜증이 난다. 응원하는 팀의 투수가 볼질을 할 경우 이보다 답답한 경우는 거의 없다. 특히 1~2점차 접전에서 볼질을 할 경우 경기의 주도권을 넘겨주는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에 투수를 욕하며 TV나 인터넷 중계를 꺼버리는 경우가 많다.

타팀의 입장에서[편집 | 원본 편집]

내 팀이 볼질을 하면 짜증나지만, 상대팀 투수가 볼질을 하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상대 투수가 볼질을 함으로서 우리 팀에겐 득점의 기회가 점점 높아지고, 만루에 볼질을 할 경우 밀어내기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대팀에게 점수를 뽑을 대로 뽑았을 경우, 지루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는 없을 것이다. 거기에 5회가 끝나지 않았는데 비가 내린다면? 제발 아무렇게나 헛스윙 하고 끝내달라고 기도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