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학두

朴學斗. 대한민국독립운동가. 2019년 대통령표창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902년 8월 21일 경상남도 진주군 진주면 평안동에서 출생했다. 진주농업학교 2학년 재학 중이던 1920년 8월, 덴노의 생일인 ‘천장절(天長節)’에 독립만세시위를 벌이자는 문위동(文謂東), 신영안(申英安), 김익상(金益祥)의 제의를 받아들이고 농업학교 기숙사에서 등사판으로써 독립문서를 기초하여 300장을 인쇄하고 태극기를 준비했다. 이들은 8월 31일 농업학교와 재판소 등지에 선언서를 뿌리고 태극기를 흔들며 독립만세를 외치기로 했다. 그러나 거사 전날인 8월 30일 일본 경찰에게 발각되어 체포되었다. 1920년 10월 15일 부산지방법원 진주지청에서 대정 8년 제령 제7호 위반 및 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1925년 진주청년회 위원으로 활동했고, 1926년 사회주의 단체인 일강당(一强黨)의 간사를 맡았다. 이후의 행적은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9년 박학두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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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