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

문맹의 반대말로 문자를 읽고 쓸 줄 아는 것을 말한다.

문해 능숙[편집 | 원본 편집]

문자를 읽고 쓰는 것에다가 말의 의미까지 아는 것을 문해 능숙, 실질적 문해라고 말한다. 지금 읽는 이 문서를 무난하게 읽고 이해한다면 문해 능숙도는 괜찮은 편이나 그렇지 않은 경우 문해 능숙도를 확인 해 볼 필요가 있다. 다만, 글자를 쓸 줄 모르고 읽을 줄 모르는 '문맹'과 달리 문해 저하는 전 계층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인데다 적어도 쓰고 읽고 알아들을 수 있으므로 고치는 난이도도 낮다. 게다가 문해 저하라고 뽑히는 사례들 중 일부 단어는 과거와 비교했을때 소멸중인 것도 있어서 현 시점에서 자주 통용되는 단어들, 문장들만 숙달된다면 고쳐질 가능성도 있는 편이다.

보통 문해 저하로 분류되는 경우가 해당 세대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에서 걸리는 것이 흔하다. 이를테면 '금일'을 '오늘'로 알아 듣지 못하고 '금요일'로 알아 듣은 대학생의 사례가 그러하다.

한편으론 온라인에서 난독증이라 문제시되는 것들이 대개는 문해 능숙과 관련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문해 능숙도가 적절하면 문제 없을 문장이었는데 문해 능숙도가 낮다보니 의미가 왜곡되어져 받아들여진다.

또한 눈치로 맥락을 파악해야하는 문화권에서는 문해 능숙도는 중요하다. 앞서 설명했듯이 상황과 말의 뉘앙스를 제대로 파악해야 말하고자 하는 사람의 의미를 정확하게 인지 할 수 있는데 문해 능숙도가 낮으면 잘못 받아들여지기 쉽고 이는 '눈치가 없다'는 말로 되돌아올 확률이 높다.

따라서 문해 능숙도를 높히기 위해서 보통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지문을 활용하는 것을 권한다.

관련 사례[편집 | 원본 편집]

아래는 문해 능숙도가 낮아서 생겨난 사례들이다.

말의 뜻을 정확히 알지 못하거나 자기가 알고 있는 동음이의어, 발음이 비슷한 말로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 '설빔'을 설빙으로 잘못 알아들은 사례 #
  • '금일(今日)'을 금요일의 준말로 잘못 이해한 사례 1 2
  • '사흘'을 3일이 아니라 4일로 잘못 이해한 사례 #
  • '심심한 사과' 할 때의 '심심(甚深)'을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는 의미로 잘못 이해한 사례 #
  • '무료(無聊)하다'를 요금이 없다는 의미로 잘못 이해한 사례 #
  •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대학교 공결증을 신청할 때 사유를 '병역(兵役)'으로 선택한 사례 #: '병' 자를 '病' 자로, '역' 자를 '疫' 자로 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疫病(역병)이라는 말은 있어도 病疫이라는 말은 없다.
  • '장르'의 뜻을 묻는 문제에서 선택지가 '①종류', '②가수', '③빠르기'가 있었는데 ①이 아니라 ②를 선택한 사례 #: 장르#서브컬처계의 오용 문서도 참고.
  • '무운(武運)을 빈다'라는 말을 기자가 운이 없기를 빈다는 의미로 잘못 해석해서 보도한 기사 #: 無運이라는 말은 없다.
  • '방학이 8월 22일까지'라는 글을 보고 8월 23일이 아니라 22일에 개학하는 줄로 아는 사례, 알림장에 국어, 수학, 사회, 과학을 줄여서 '국, 수, 사, 과'라고 적은 것을 먹는 국수사과로 잘못 이해한 사례, '체험학습 중식 제공'할 때의 '중식'이라는 말을 점심밥이 아니라 중국 요리라는 뜻으로 잘못 이해한 사례 #: 젊은 세대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문해 능숙도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사례다.
  • 볼링화 등의 신발을 빌릴 때 내는 대화료(貸靴料)를 대화할 때 내는 요금으로 잘못 이해한 사례 #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