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티아오

간식[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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辣条(Làtiáo) / Spicy gluten

소맥분에 마라같은 매운 양념과 향신료들을 더해 만든 중국의 간식. 중국에서도 불량식품이라는 이미지가 있다고 한다. 생산단가가 낮기 때문에 지저분한 공장에서 생산되는 라티아오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1990년대에 중국 웨이롱사에서 개발된 현대의 식품이다. 바이두백과의 설명에 따르면 1998년 후난성에 대홍수가 발생해 농작물이 피해를 입고 대두의 가격이 급상승하자 대두보다 싸고 쉽게 얻을 수 있는 대체제를 찾던 사람들이 밀가루를 가지고 개발한 음식이라고 한다.

식감은 한국의 쫀드기와 비슷하고 쫀드기에 마라맛 기름이 들어간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양념 때문에 맨손으로 집어먹기가 불편하다. 씹으면 흡수된 기름이 쭉 나오는데 왠지 기름 때문에 몸에 안 좋아질것 같은 느낌이 든다. 물론 여느 과자들이 그러하듯 기름이 안 들어간 과자를 찾기 힘들고 과자라는게 원래 건강한 음식이 아니긴 하지만.

중국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강해서 호불호가 갈리는 과자다. 향이 강한 향신료에 거부감이 있다면 싫어할 가능성이 높다. 향신료의 향이 강하기 때문에 집에서 먹을 때는 환기를 충분히 하고 뒷정리를 확실히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냄새가 꽤 오래간다.

한국에서도 인기가 있는지 최근에 무인과자 판매점에서 파는게 보인다.

향신료의 향이 싫다면 쫀드기로도 비슷하게 만들 수 있긴 하다. 식용유를 끓인 뒤에 라면스프를 섞고 쫀드기에 버무리거나 살짝만 볶아내면 비슷하게 만들어진다. 쫀드기는 두꺼운걸 써야 한다.


캐릭터[편집 | 원본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