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작

(땔감에서 넘어옴)
A bundle of fire wood.JPG

장작(長斫), 또는 땔감(Firewood)은 나무연료로 써먹기 좋게 가공한 것을 말한다.

종류[편집 | 원본 편집]

  • 장작(쪼갬목)
    절단목을 길이 방향으로 쪼개어 삼각기둥 형태로 만들어진 연료. 잘개 쪼갤 수록 건조가 용이해지며 초기 점화가 쉽다. 하지만 작아진 크기만큼 열량이 작아진다는 것은 고려해야 한다.
  • 절단목
    통나무를 베어내고 짧은 길이로 썰어두기만 한 연료. 두툼해서 열량은 좋으나 불은 잘 붙지 않으므로 장작으로 점화한 뒤 올리는 것을 권장한다.
  • 압축장작/팰릿
    톱밥 등의 폐기물을 압축가공하여 생산하는 연료. 규격화되어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압축장작은 짧게 타기 때문에 캠핑파이어 용도이고, 팰릿은 좀더 사용처가 다양하다.

장작 구하기[편집 | 원본 편집]

임업인들이 장작을 판매하긴 하나, 다른 연료와 다르게 장작은 직접 구하는 것이 어렵진 않다. 그냥 나뭇가지 좀 주워다니는 정도여도 모닥불 피우는 데는 충분하다.

  1. 통나무 구하기
    통나무를 구할때 주의할 점은 아무데서나 나무를 임의로 베어내는 것은 불법이라는 것이다. 본인의 사유지더라도 산림보호구역이라면 산림보호법의 규제를 받기 때문. 그래서 나무를 구하러 갈때는 쓰러진 나무나 이미 벌목된 나무를 구해 오는 것이 기본이다.
    한국에서는 소나무를 쉽게 볼 수 있으나 소나무는 송진 때문에 매연이 심하고 난로의 수명이 단축되기 쉬워서 장작으로 권장하지 않으며, 혹여나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을 위해 베어놓은 통나무를 임의로 가지고 오면 <소나무재선충병방제특별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 또한 이미 한번 가공된 목재 폐기물을 들고올 때는 본드 등의 VOCs 물질이 나올 수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2. 장작 패기
    절단목으로 쓴다면 그냥 적당히 통나무를 썰어서 보관하면 되지만, 장작으로 쓰겠다고 한다면 도끼로 패서 조각내는 작업이 필요하다. 장작을 패는 데 쓰는 도끼는 날이 뭉툭하며, 무게를 실어 패는 거기 때문에 쪼개는 작업에는 충분하다. 날카로운 손도끼를 다룰 때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며 보호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힘들다면 유압도끼로 비교적 안전하게 쪼개는 방법이 있다.
  3. 건조
    갓 베어낸 나무나 젖은 장작은 불을 붙였을 때 잘 붙지 않으며 매연이 심하다. 그래서 잘 말리는 것이 중요한데 비가 들이치지 않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수개월 이상 말리는 것을 권장한다. 습도측정기가 있다면 20% 미만이 나올 때까지 말리면 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