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수인

대수인(大手印)은 무협 장르에 나오는 무공으로, 내공의 힘으로 을 크게 부풀려 손바닥으로 타격하는 장법이다. 밀종대수인(密宗大手印), 대수인신공(大手印神功)이라고도 한다.

유래[편집 | 원본 편집]

본래 대수인이란 불교의 용어 중 하나인 마하무드라(mahamudra)를 한역한 명칭이다. 어느 무협 소설 작가가 이를 보고 영감을 얻어 서장의 무공으로서 창조하지 않았을까 여겨진다.

통속적인 묘사[편집 | 원본 편집]

일반적으로 무협 소설에서 등장할 때 이 대수인은 새외무림포달랍궁(포타라궁), 소뢰음사 등에 소속된 서장 라마승(티베트 불교 승려)의 절기로 등장한다. 무협 소설의 서장(티베트) 무공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라 할 수 있으며, 간혹 밀종(밀교)의 호교무공으로 설정된 경우도 있다. 즉, 이 대수인은 중국과는 다른 불교계 무공으로 보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다만 무협소설에서 자주 악역으로 설정되는 서장의 특성상 이 대수인 또한 불교계 무공임에도 불구하고 사악한 무공으로 취급되는 일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