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부기

부기법
단식부기 복식부기

single-entry bookkeeping, 單式簿記

1 설명[편집]

일반적으로 돈이 들어오거나 나가는 것만을 기록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현금주의[1]에 입각해서 쓰인다. (가계부, 용돈기입장 같은걸 쓸때 사용하는 방식을 생각하면 편하다)

2 예시[편집]

리디버그가 현금주의에 입각해서 단식부기로 가계부를 작성한다고 가정하자.

1월 1일
1월 5일
1월 10일
1월 20일
1월 25일

리디버그가 1월 1일에 현금 50만원을 가지고 있다. 가계부에 잔액을 적는다.

날짜 메모 금액 잔액 비고
1월 1일 지난달 잔액 이월 + 500,000 500,000

1월 5일, 정육점에서 25일날 갚기로 하고 소고기 15만원을 외상으로 구입

날짜 메모 금액 잔액 비고
1월 1일 지난달 잔액 이월 + 500,000 + 500,000
1월 5일 소고기 구입 (- 150,000) (350,000) [2]

1월 10일 : 방값 20만원을 현금으로 납부

날짜 메모 금액 잔액 비고
1월 1일 지난달 잔액 이월 + 500,000 500,000
1월 5일 소고기 구입 (- 150,000) (350,000) [2]
1월 10일 월세 납부 - 200,000 300,000

1월 20일 : 리디버그가 카드 결제를 잊어버리고 책을 많이 구입한다. 서점에서 책 6권을 현금 20만원 주고 구입

날짜 메모 금액 잔액 비고
1월 1일 지난달 잔액 이월 + 500,000 500,000
1월 5일 소고기 구입 (- 150,000) (350,000) [2]
1월 10일 월세 납부 - 200,000 300,000
1월 20일 서적 구입 - 200,000 100,000

1월 25일, 정육점에 외상값 갚음

날짜 메모 금액 잔액 비고
1월 1일 지난달 잔액 이월 + 500,000 500,000
1월 5일 소고기 구입 (- 150,000) (350,000) [2]
1월 10일 월세 납부 - 200,000 300,000
1월 20일 서적 구입 - 200,000 100,000
1월 20일 5일자 소고기 외상 - 150,000 - 50,000

리디버그는 25일이 되어서야 1월에 적자가 난 원인이 월초에 산 고기값을 인식하지 못하고 책을 많이 구입한 것임을 인식하게 되었다. 복식부기로 했었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다.

3 문제점[편집]

단식부기는 위 예시에서 보듯이, 덜 자세하고, 실제로 지출한 날에 적히지 않으며, 시간이 지나야(주머니에서 현금이 나가야) 적힌다. 가계부야 월말에 확인가능하고, 지출내역이 얼마 안되어서 조금만 찾으면 파악가능하지만, 기업 같은 큰 곳에서는 월말이 아니고 몇 년 단위일 수 있으며, 그 규모가 커서 제대로 찾을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게다가 다른 곳에 가지고 있는 채권(주로 어음)으로 대금을 결재하기도 하는 등, 자산과 부채가 변화무쌍하게 서로 교환되기 때문에 단식부기로 회계를 했다가는 순식간에 혼파망에 이르게 된다. 이런 문제로 인해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단식부기를 사용하지 않고 복식부기를 사용한다.

신용화폐가 발달한 현대 사회에서는 단식부기로 가계부를 쓸 경우 신용카드 사용기간과 회계기간이 맞지 않아 잔액 계산에 골머리를 앓는 경우가 있는 데, 이것도 복식부기로 쓰면 해결할 수 있다. 참고로 법인사업자는 장부에 단식부기를 사용할 수 없으며, 복식부기가 강제된다. 리브레위키 협동조합도 마찬가지로, 이로 인해 매달 공개되는 회계자료는 복식부기로 작성된다.

가계부 이외에 이 방식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있기는 한데 바로 예산 집행의 내역을 추산할 경우이다. 물론 이 경우는 예산이라는 것 자체가 정해진 금액이고 이 금액 한도 내에서만 쓰는 것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지만[3] 실질적인 시스템을 뜯어보면 겉보기에만 단식부기이지 그 내부에서 돌아가는 내용은 복식부기인 경우가 많다. 당장 추경만 해도 꼬이는게 단식부기이다

이외에 과거 대학회계법이 제정되기 이전 국립대학의 기성회회계가 바로 이 단식부기로 운영되었는데 이는 당시 국립대학 기성회라는 조직이 교육부(과거 문교부 시절)의 지침에 의한 임의단체였었기 때문.

4 참고[편집]

5 각주

  1. 현금이 들어오는 시점에서 수익으로 인식, 현금이 나가는 시점에서 비용으로 인식하는 기준
  2. 2.0 2.1 2.2 2.3 실제 현금 흐름이 발생하지 않았으므로 영수증만 챙겨두고 기입하지 않는다.
  3. 예산 집행률을 알아보는 정도는 단식부기로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