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마 신전

이곳은 전직의 신전. 직업을 바꾸고 싶은 자가 오는 장소라네.

DQ3의 다마 신전

다마 신전(ダーマ神殿)은 게임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에 나오는 가공의 건축물이다. 전직을 책임지는 신전으로, 전직과 파티 시스템이 최초로 구현된 《드래곤 퀘스트 III》부터 등장했다. 처음 등장했을 때는 『다마의 신전』(ダーマの神殿)이라고 불리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후속작에서는 다마 신전 쪽이 정식 명칭으로 정착했다.

역할[편집 | 원본 편집]

플레이어 캐릭터(PC)의 직업을 바꿔주는 장소. 다마 신전의 신관에게 말을 걸면, 조건이 충족된 다른 직업으로 전직할 수 있다.

《드래곤 퀘스트 III》에서 첫 등장했을 때는 용사레벨이 부족한 PC는 전직하는 데에 제한이 걸렸으나, 후속작으로 이어짐에 따라 전직의 자유도가 대폭 늘었다.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건물 중에서는 루이다의 주점(이 또한 《드래곤 퀘스트 III》에서 첫 등장)과 함께 특히 유명한 시설이지만, 의외로 시리즈 내에서는 자주 나온 편은 아니다.

여담이지만 다마 신전이 등장하는 작품에는 약방의 감초처럼 『갸루가 되고 싶은 할아버지』도 같이 등장한다. 다마 신전에서 갸루(젊은 여자)로 전직하고 싶어하는 영감님. 단순히 젊어지겠다는 게 아니라 성전환까지 노리고 있다는 점에서 주책이 아니라 야망이 느껴진다.

작품별 다마 신전[편집 | 원본 편집]

드래곤 퀘스트 III
기념비적인 첫 등장. 다만 용사는 직업 선택의 자유도 없이 용사만 해야 했다.
드래곤 퀘스트 VI
한 동안 다마 신전이 등장하지 않다가 비로소 재 등장. 상급직이라는 개념이 생겼다.
드래곤 퀘스트 VII
DQ6에 이어 연속 등판.
드래곤 퀘스트 IX
레벨 99가 되면 레벨 1로 환생해서 처음부터 다시 키울 수 있는 시스템이 생겼다.
드래곤 퀘스트 X
다마 신전 출장소가 생겼다. 아쉽게도 단골 손님 갸루가 되고 싶은 할아버지는 미등장.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 캐러밴 하트
몬스터의 전직을 맡는다.
별의 드래곤 퀘스트
전직은 자유로우나 레벨 및 직업 스킬은 각 직업별로 고정되어 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직업 변경을 담당하는 면 때문인지 곧잘 직업 알선소(일본의 헬로워크 같은)로 비유된다. 잠깐 들러서 신관과 상담만 해도 날건달이 현자로 취직할 수 있는 꿈만 같은 곳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