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성화

盧性化(또는 盧聖和). 대한민국독립운동가. 202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873년생이며, 경상남도 고성군 구만면 화림리에서 출생했다. 1908년과 1909년 사이에 경남 의령, 삼가, 달성 등지에서 의병 수십명을 이끌고 의병장으로 활동하다 체포되어 징역 7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르다 한일병합 후 특사로 사면되었다. 이후 천도교 신자가 되어 천도교청년회원으로 활동하던 그는 1920년 황태익(黃泰益), 강재순(姜在淳), 임태준(林台俊), 김의진(金義鎭), 노응범(盧應凡), 강대규(姜大規), 황호익(黃鎬益) 등과 함께 고성군 구만면 화림리 산중에서 경남결사대를 조직한 후 고성, 창원, 사천, 산청, 함안, 영산, 의령, 합천, 경성 등지를 왕래하며 동지를 규합하고 자금을 조달하였다.

1920년 4월 중 조선 총독 사이토 마코토가 경남 지방에 순시차 진주까지 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총독을 암살하기 위해 진주면 옥봉리에서 계획을 수립하였으나, 당일 진주 시내의 경비가 철통같았고 연도에는 군대가 포진해서 계획을 실행하지 못했다. 이후 부산 죽항 낙성식에 총독부 고관들이 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다시 이들을 암살하려 했으나 역시 경비가 엄중하여 실패했다. 이 일이 발각되면서 체포되었으나, 이후의 행적은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2021년 노성화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외부 링크[편집 | 원본 편집]

  • 독립운동사 제1권: 의병항쟁사 - 1. 의병장들의 면모
  • 독립운동사 제7권: 의열투쟁사 - 1. 경남결사대의 총독 처단 기도
  • 독립유공자 공적조서[1]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