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 (1892년, 고창)

김진호 (1892).PNG

金辰鎬(또는 金辰浩). 대한민국독립운동가. 2017년 건국포장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892년 9월 23일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 무장리에서 출생했다. 이명은 '김파(金波)', '김호철(金浩哲)', '김화용(金化龍)', '김형률(金亨律)'이다. 그는 1919년 3월 15일 김영완과 함께 만세시위를 벌이기로 결의하고, 장날을 맞이하여 시장에 모인 주민들 앞에 나아가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이에 군중이 모두 환호성을 지르며 따라나섰고, 김진호 등은 태극기를 높이 들어 선두에 서서 군중을 지휘하며 시가 행진을 전개했다.

이 일로 체포된 그는 1919년 5월 21일 광주지방법원 정읍지청에서 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1] 1920년 1월 31일 출옥하였으나, 8개월 후인 1920년 9월 29일 옥고의 후유증을 이기지 못하고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7년 김진호에게 건국포장을 추서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