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환 (1916년)

金世煥. 대한민국독립운동가. 2006년 건국포장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916년 9월 12일 함경남도 리원군 동면 용산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33년경 중앙고등보통학교에 재학했다. 그러던 중 비밀결사 중앙반제동맹(中央反帝同盟)을 조직한 그는 1933년 11월경에 동맹휴교를 주도하였으며, 1934년 3월 중순경에는 독립운동의 실천방안으로 첫째, 실천운동으로서 동지를 규합하고 사회주의를 선전할 것, 둘째, 자신은 유형과 함께 외부와 연락을 담당함, 셋째, 2주 1회 토요일에 회합할 것 등을 제시하였다. 그 후 동료들과 여러 차례 모임을 갖고, 운동 방략 및 진행 상황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발표하고 토론을 하였다. 이로 인해 경기도 경찰부에 체포되었으나 3일 만에 석방되었다.

석방 후 다시 모임을 갖고, 재차 독립운동의 전개를 결의하고, 군사교련 반대 등을 협의하였다. 6월경, 일본 경찰의 감시가 심해지자, 일단 모임을 해체하고 비밀리에 개인 중심의 연락을 통해 운동을 전개하였는데 김세환은 전체 책임자의 임무를 맡아 조직의 기초를 다졌다. 1935년 2월경, 비밀결사 전교오르그위원회를 조직하여 전교 오르그부, 학급오르그부 등을 두고 교장의 생도처벌 반대, 수업료 인하를 요구, 수업료 체납자 정학 반대, 교련(敎鍊) 절대반대 등을 선전하다가 체포되어 징역 1년, 집행유예 4년을 받았다. 이후 서울에서 조용히 지내다 1977년 11월 5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06년 김세환에게 건국포장을 추서했다. 그리고 2007년 그의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