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식

金凡植. 대한민국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911년 9월 11일 전라남도 장흥군 용산면 모산리에서 출생했다. 1933년 5월 14일 전남 장흥에서 황동윤, 김홍배, 오문현 등의 주도로 해남군 북평면 성도암에서 조직된 전남운동협의회에 가담하였다. 이후 동지들과 함께 1933년 11월 전남 장흥에서 농민조합을 결성하기 위해 각 부락별로 2명 내지 5명으로 농민반, 청년반, 소년반을 조직하고 활동하였으며, 동지를 규합하고 농민들의 항일의식을 고취했다.

그러나 이 일이 발각되어 경찰에 체포되어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다. 1936년 12월 28일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청에서 범죄사실 증명이 어렵다는 이유로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1] 검사 측이 공소하였고, 1937년 7월 19일 대구복심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구류일수 중 365일 본형에 산입)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2] 이후 장흥에서 조용히 지내다 1984년 4월 17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86년 김범식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고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