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호 (1890년)

김명호(金明浩, 1980년~몰년 미상)은 대한민국독립운동가다. 2016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890년생이며, 함경북도 회령군 회령면 삼동 출신이다. 1920년 2월 북로군정서 모연대원을 맡아 러시아 연해주에서 활동하다 회령으로 돌아온 뒤 임태순 등과 함께 회령 자본가들을 대상으로 군자금을 모집하려 하였다. 1920년 5월 2일 모연대 부장 이홍래의 지휘 아래 5명의 대원을 이끌고 회령의 자산가 김이옥, 김정균, 노운서, 홍경화 등으로부터 군자금을 모집하였으며, 7~8월에도 계쏙 회령군 신장리 일대에서 군정서 대원 및 군자금을 모집했다.

그러나 얼마 후 일경에게 체포되었고, 1920년 12월 13일 함흥지방법원 청진지청에서 정치범 처벌령 위반 혐의로 징역 8년을 선고받았고, 이에 공소하였으나 1921년 2월 4일 공소를 취하하여 옥고를 치렀다.[1] 이후의 행적은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6년 김명호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