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KB금융지주의 신용카드 회사이다. 사업상의 상표로는 “KB국민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1980년에 국민은행이 신용카드 업무를 취급하면서 국내전용 카드를 발급하기 시작하였다. 뒤이어 86 아시안게임·88 올림픽을 앞두고 신용카드 가맹점 확보 등을 핑계삼아 1982년 8월 1일부터 마스타카드의 발급을 시작하였다. 국민카드의 별스러운 마스타카드 사랑은 이 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일후 몬덱스 프리패스 카드를 발급하고 엄청난 양의 마에스트로 직불카드를 찍어낸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던 것. 1987년에 은행으로부터 독립해서 은행 합병에 따라 장은VISA카드·주은비씨카드의 취급도 개시하였다. 한때 국민카드의 상징이었던 후불교통카드는 1999년에 국민PASS카드로 발급을 개시했다.
국민카드는 한때 특이한 연회비·전월 실적 산정 시스템 덕분에 굴비카드로 인기가 높았다. 한 카드만 연면이 뜨면 보유 카드 전체가 연면을 먹고, 전월 실적 산정이 많은 경우 ‘전월(또는 3개월) 국민카드 회수금액’으로 산정되어 여러 카드를 돌려 써도 실적이 충족된다든지 할부의 실적이 다달이 나눠서 반영된다든지 해서 개이득이었기 때문. 주로 연회비 면제용 이마트·CJ에 놀러 다닐때 쓸 포인트리라임·마이원 등을 엮고 주유는 U-축구사랑, 영화는 스타, 서점은 교보문고 등을 받는 것이 정석적인 테크였다. 때문에 국민카드 쓰는데 한두장 써서는 체리피킹 한다는 소리도 못 할 정도로 주렁주렁 엮어서 다니는 사람들이 많았다. 회사 쪽에서도 손해가 컸는지 일후 실적을 따로 계산하는 반굴비 카드가 나왔고, 아예 나중에는 신규 상품으로 기본연회비를 따로 내는 상품들을 출시하면서 굴비·반굴비 상품을 대거 신규중단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