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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郭炳奎(또는 郭丙奎, 郭炳奎). 대한민국독립운동가. 2011년 대통령표창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893년 2월 18일 황해도 봉산군 문촌면 이덕리에서 출생했다. 그의 행적은 일제 정보기록[1]과 신한민보[2]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르면, 곽병규는 1919년 블라디보스토크 신한촌에서 의사로 활동했으며, 1920년 4월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인적십자회가 설립한 간호원 양성학교 교수로 활동했다. 1920년 12월 12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기독교 청년회 총회에서 회장에 뽑혀 국내의 중앙청년회와 연합한 후 재미 만국연합회에 가입하고자 했으며, 블라디보스토크의 일본기독교청년회와도 연합을 꾀하였다.

1921년 2월 대한인적십자회 대표원으로 블라디보스토크 및 시베리아에서 회원과 자금 모집 책임을 맡았다. 동년 3월 1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잔치를 베풀고 비밀리에 3.1 운동을 기념하였다. 1922년 2월 시베리아조선인교육회 부회장에 뽑혔으며, 이후 국내로 들어와 1928년 1월 신간회 사리원지회 설립 당시 부지회장이 되었다. 이후 경산병원장으로 활동하다가 1928년 10월 18일 동아일보 기자 이근호(李根浩)와 중외일보 기자 이문재(李門在), 사리원청년동맹 회원 등이 황해도 사리원 경찰서 고등계 형사에게 체포될 때 함께 체포되었다. 며칠 후 훈방 조치되었지만, 이로 인해 사리원읍에서 더 살기 힘들어져 서울로 이주했다. 1965년 10월 26일에 사망헀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1년 곽병규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여담[편집 | 원본 편집]

2018년 8월 15일, KBS 1TV는 제73주년 광복절 특집으로 <광복절 특집다큐: 독립운동을 한 의사들>을 방송했다. 이 방송에서는 의사로서 누릴 수 있는 안정적인 삶을 포기하고 독립운동에 투신한 이태준, 나창헌, 그리고 곽병규를 다뤘다. 이 다큐에서 출현한 곽병규의 셋째 딸 곽연찬 씨는 부친이 친필 편지에서 "의술은 돈을 벌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고 환자를 봉사하는 직업이다"라는 내용을 남겼다고 밝혔다.[3]

외부 링크[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