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깃밥

Korean table setting-01.jpg

공깃밥[1]은 음식점에서 파는 밥을 말한다. “공기에 담긴 ”이라는 뜻인데, 공기는 “빈 그릇(空器)”이라는 뜻이다.

1971년 곡물 소비를 줄이기 위해 식당에서 돌솥 등의 대접 사용을 금하고 공깃밥의 사용을 의무화하면서[2] 대중화되었으며, 1976년 명확한 표준식단이 생기면서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되었다[3].

1976년에 제정된 규격은 지름 10.5cm, 높이 6cm 이며 대략 210g이 담기게 되어 그릇당 313칼로리이다.

밥을 다루는 식당에서는 꼭 보인다. 일반적으로 메뉴를 하나 주문하면 1인당 1개씩은 챙겨주지만 더 먹고 싶으면 보통 1,000원에 공기밥을 하나 더 받을 수 있다.

각주

  1. 공깃밥, 표준국어대사전
  2. 雜榖混食 자율規制로, 동아일보, 1971.07.13.
  3. 음식점「공기밥」강력시행;2회위반엔 許可취소, 경향신문, 1976.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