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ackrooms

Kosta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2월 8일 (월) 16:54 판

The Backrooms[1]

개요

미국도시 전설(크리피파스타) 중 하나이다.

설명

622.jpg

발단은 2018년 4월 21일, 4chan의 한 사용자가 '저주받은 이미지'에 대한 그림을 올리는 스레드 포럼에 위와같은 이미지를 게시하였다. 바닥과 벽지는 다 바래서 노래져있고 형광등만 켜져있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묘한 불쾌감을 일으키는 사진이었다.

이후 2019년 5월 12일, 다른 익명의 4chan 사용자가 초자연적인 게시판 스레드에서 이 이미지와 함께 설명을 덧붙여 전파한 것이 유래가 되었다.

내용은 자칫 잘못해서 특정 상황이나 특정 조건을 만족할 시 현실의 어떤 물리법칙에 오류가 발생해 순간적으로 벽이나 바닥을 '물질 통과' 하는 상태가 되어 '현실의 벽을 이탈'해버리면 도달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한다. 이곳은 '현실'이라는 물리적 구조가 실체하는 세계 뒷편에 존재하는 차원의 세계이다.

'현실을 이탈'하는 초차원, 이공간계류의 크리피파스타 설정으로 꽤 인기 몰이를 했다.

2차 창작

게임

유튜브 360도 영상으로 구현된 것. 이 영상에 몇가지 이스터에그가 존재한다.

 * 0:34 - 전진하는 방향 뒷쪽 방향을 보면 검은 그림자가 잠시 벽에서 튀어나온다음 다시 들어간다.
 * 1:06 - 전진하는 방향 정면 윗쪽 환풍구에 어떤 얼굴이 존재한다.[2]
 * 1:52 - 바라보고 있는 방향 정면 천장에서 알 수 없는 검은 형체가 올라간다.

영상물

동류

Qr.png

물리적인 현실을 이탈한다는 설정은 비디오 게임 등에서 버그나 치트로 발생하는 'noclip' 현상에서 모티브를 얻은 설정인데, 플레이어가 모든 물질을 통과하고 떠다닐 수 있는 상태가 되어서 맵 바깥으로 나가버리면 게임을 이루고 있는 맵이 '보여지기만 하는 공간' 으로만 구성되어 있고 실제로는 구현되지 않은 나머지 공간이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곳에서 그곳을 본다면 보여지기만 하는 공간이 마치 자그마한 세트장으로 보이게 된다. Backrooms 괴담은 이러한 논리를 실제 현실에 적용한 것이다.

비디오 게임에서 종종 개발되다가 취소되어 쓰이지 않게된 맵 파일이 임시 데이터로 덩그러니 남겨져 치트나 noclip 으로 가야만 도달할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현실이라는 세계에서 쓰이지 않는 미완성된 뒷편의 공간, 현실 세계의 잔상이 만들어낸 임시 맵 데이터 정도의 느낌.

사이렌 헤드로 유명한 공포 그림 작가 트레버 헨더슨이 그리는 짤들도 이런 분류에 해당한다.

각주

  1. 본래 Backroom은 안쪽 방, 밀실, 비밀스러운 만남을 위한 방 등의 의미가 있다.
  2. 사실 이는 SCP-087-1 의 얼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