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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인 현실을 이탈한다는 설정은 비디오 게임 등에서 버그나 치트로 발생하는 'noclip' 현상에서 모티브를 얻은 설정인데, 플레이어가 모든 물질을 통과하고 떠다닐 수 있는 상태가 되어서 맵 바깥으로 나가버리면 게임을 이루고 있는 맵이 '보여지기만 하는 공간' 으로만 구성되어 있고 실제로는 구현되지 않은 나머지 공간이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곳에서 그곳을 본다면 보여지기만 하는 공간이 마치 자그마한 세트장으로 보이게 된다. Backrooms 괴담은 이러한 논리를 실제 현실에 적용한 것이다.
물리적인 현실을 이탈한다는 설정은 비디오 게임 등에서 버그나 치트로 발생하는 'noclip' 현상에서 모티브를 얻은 설정인데, 플레이어가 모든 물질을 통과하고 떠다닐 수 있는 상태가 되어서 맵 바깥으로 나가버리면 게임을 이루고 있는 맵이 '보여지기만 하는 공간' 으로만 구성되어 있고 실제로는 구현되지 않은 나머지 공간이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곳에서 그곳을 본다면 보여지기만 하는 공간이 마치 자그마한 세트장으로 보이게 된다. Backrooms 괴담은 이러한 게임 속에서 일어날법한 버그를 마치 현실 물리법칙에서 일어난다면 어떨까 하는 발상으로 적용한 것이다.


비디오 게임에서 종종 개발되다가 취소되어 쓰이지 않게된 맵 파일이 임시 데이터로 덩그러니 남겨져 치트나 noclip 으로 가야만 도달할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현실이라는 세계에서 쓰이지 않는 미완성된 뒷편의 공간, 현실 세계의 잔상이 만들어낸 임시 맵 데이터 정도의 느낌.
비디오 게임에서 종종 개발되다가 취소되어 쓰이지 않게된 맵 파일이 임시 데이터로 덩그러니 남겨져 치트나 noclip 으로 가야만 도달할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현실이라는 세계에서 쓰이지 않는 미완성된 뒷편의 공간, 현실 세계의 잔상이 만들어낸 임시 맵 데이터 정도의 느낌.

2021년 2월 8일 (월) 17:09 판

The Backrooms[1]

개요

미국도시 전설(크리피파스타) 중 하나이다.

설명

622.jpg

발단은 2018년 4월 21일, 4chan의 한 사용자가 '저주받은 이미지'에 대한 그림을 올리는 스레드 포럼에 위와같은 이미지를 게시하였다.

이후 2019년 5월 12일, 다른 익명의 4chan 사용자가 초자연적인 게시판 스레드에서 이 이미지와 함께 설명을 덧붙여 전파한 것이 유래가 되었다.

내용은 자칫 잘못해서 특정 상황이나 특정 조건을 만족할 시 현실의 어떤 물리법칙에 오류가 발생해 순간적으로 벽이나 바닥을 '물질 통과' 하듯 통과하여 '현실의 벽을 이탈'해버리면 도달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한다. 이곳은 '현실'이라는 물리적 구조가 실체하는 세계 뒷편에 존재하는 차원의 세계이다.

다른 사람은 존재하지도 않고, 이미 다 바래진 바닥과 벽지들, 윙윙 거리는 기분나쁜 형광등 소리만이 가득한 이 공간은 아무리 탈출하려고 해도 이렇게 생긴 방이 마치 무한히 늘어선듯 다른 출구를 찾을 수가 없다.

'현실을 이탈'하는 초차원, 이공간계류의 크리피파스타 설정으로 꽤 인기 몰이를 했다.

2차 창작

게임

  • 게임 로블록스에 관련 스테이지가 존재한다.##
  • 스팀에서도 The Backrooms Game FREE Edition 라는 제목으로 게임이 등재되어 있다. #

영상물

유튜브 360도 영상으로 구현된 것. 이 영상에 몇가지 이스터에그가 존재한다.

  • 0:34 - 전진하는 방향 뒷쪽 방향을 보면 검은 그림자가 잠시 벽에서 튀어나온다음 다시 들어간다.
  • 1:06 - 전진하는 방향 정면 윗쪽 환풍구에 어떤 얼굴이 존재한다.[2]
  • 1:52 - 바라보고 있는 방향 정면 천장에서 알 수 없는 검은 형체가 올라간다.

동류

Qr.png

물리적인 현실을 이탈한다는 설정은 비디오 게임 등에서 버그나 치트로 발생하는 'noclip' 현상에서 모티브를 얻은 설정인데, 플레이어가 모든 물질을 통과하고 떠다닐 수 있는 상태가 되어서 맵 바깥으로 나가버리면 게임을 이루고 있는 맵이 '보여지기만 하는 공간' 으로만 구성되어 있고 실제로는 구현되지 않은 나머지 공간이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곳에서 그곳을 본다면 보여지기만 하는 공간이 마치 자그마한 세트장으로 보이게 된다. Backrooms 괴담은 이러한 게임 속에서 일어날법한 버그를 마치 현실 물리법칙에서 일어난다면 어떨까 하는 발상으로 적용한 것이다.

비디오 게임에서 종종 개발되다가 취소되어 쓰이지 않게된 맵 파일이 임시 데이터로 덩그러니 남겨져 치트나 noclip 으로 가야만 도달할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현실이라는 세계에서 쓰이지 않는 미완성된 뒷편의 공간, 현실 세계의 잔상이 만들어낸 임시 맵 데이터 정도의 느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묘한 불쾌감과 불안감을 조성하는 사진은 'Unnerving Images'라고 하는데 그중에서 특히 Backroom의 원본이 된 사진 같은 경우는 'Liminal space' 라고 하여, 의도를 지닌 공간에서 그 의도가 제거됨으로서 보는 이들이 느끼는 괴리감, 소외감을 일으킨다. 아이들이 뛰어놀라고 만든 놀이터에 뛰노는 아이들이 보이지 않고 덩그러니 방치되었다던지, 쇼핑하는 사람들이 존재하지 않는 쇼핑몰이라든지 등.출처

가령 문 닫은 쇼핑몰이나 병원에 건물 전체에 아무도 없이 본인 혼자 덩그러니 남겨진 공포감과 불안감을 상상하면 이해가 쉽다. 다만 여기서 완전히 암흑은 아니고 어느정도 불빛이 있되 자기를 제외한 사람의 소리는 단 하나도 들리지 않는 다는 것이 핵심이다.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라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에서 안정감을 듣는다. 유튜브 등지에서 여러 사람들이 떠도는 카페 소음 ASMR 등이 유행하는 것도 같은 이유이다. 반대로 말하자면 본래 사람이 많아야 하는 공간에 어떠한 사람의 목소리도, 인기척도 들리지 않는다면 그건 공포감의 유발로 이어진다.

사이렌 헤드로 유명한 공포 그림 작가 트레버 헨더슨이 그리는 짤들도 이런 분류에 해당한다.

각주

  1. 본래 Backroom은 안쪽 방, 밀실, 비밀스러운 만남을 위한 방 등의 의미가 있다.
  2. 사실 이는 SCP-087-1 의 얼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