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카드 편집하기


편집하면 당신의 IP 주소가 공개적으로 기록됩니다. 계정을 만들고 로그인하면 편집 시 사용자 이름만 보이며, 위키 이용에 여러 가지 편의가 주어집니다.

편집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이 편집을 되돌리려면 아래의 바뀐 내용을 확인한 후 게시해주세요.

최신판 당신의 편집
1번째 줄: 1번째 줄:
[[파일:2GB SD Card.svg|200px|섬네일|{{--|장인의 실력으로 그려진}} SD 카드 벡터 이미지]]
[[파일:2GB SD Card.svg|200px|섬네일|{{--|장인의 실력으로 그려진}} SD 카드 벡터 이미지]]
'''SD 카드'''('''S'''ecure '''D'''igital Card)는 [[2000년]]대 들어서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휴대용 보조 기억 장치 중 하나다. 현재 메모리 카드를 삽입할 수 있는 대부분의 장치가 이 규격의 카드를 인식할 수 있다. 소형화 추세에 따라 SD 카드도 작은 크기로 단계적으로 변화해왔다.
'''SD 카드'''('''S'''ecure '''D'''igital Card)는 2000년대 들어서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휴대용 보조 기억 장치 중 하나다. 현재 메모리 카드를 삽입할 수 있는 대부분의 장치가 이 규격의 카드를 인식할 수 있다. 소형화 추세에 따라 SD 카드도 작은 크기로 단계적으로 변화해왔다.


오른쪽 풀 사이즈 규격은 [[PDA]]에 [[CF 카드]] 시대 이후 널리 쓰이기 시작했으며, miniSD를 거쳐 '''microSD'''라는 소형 규격이 나오면서 [[윈도우 모바일]]과 [[윈도우 CE]] 단말기는 물론 [[전자 사전]]과 [[MP3 플레이어]], [[피처폰]]의 일부도 이 슬롯을 탑재하게 되었다. [[스마트폰]] 대중화 이후에는 웬만한 [[안드로이드 (OS)|안드로이드]] 폰에 하나씩 이 카드를 넣을 수 있는 슬롯을 갖고 있다. 당신의 [[삼성 갤럭시 시리즈|갤럭시 폰]]에도 달려 있다!<ref>그런데 한 가지 알아둘 것은 구글은 안드로이드 출시 이래 단 한번도 SD 카드 연결을 공식 지원한 적이 절대 없으며, 안드로이드 기기들이 SD카드를 지원한 것은 핸드폰 제조사들이 멋대로 집어넣은 기능이라는 점이다. 구글의 레퍼런스인 넥서스 시리즈만 해도 넥서스 원을 제외하곤 SD 카드 슬롯이 없다. 단지 이 기능을 넣고 안넣고를 자율로 놔두었다가 자꾸 문제가 터지자 이대로 놔두면 안되겠다 싶었는지 결국 킷캣 버전에 와서 공식으로 SD카드 쓰기 금지 조치를 내렸지만, 사용자들의 항의가 매우 심해 결국 롤리팝부터 다시 풀어주었다. (단, 풀어준거지 허용한 적은 없다는 점이 중요하다)</ref><br />{{ㅊ|[[아이폰]] 시무룩}}<br />{{ㅊ|일부 [[윈도우폰]] 시무룩}}
오른쪽 풀 사이즈 규격은 [[PDA]]에 [[CF 카드]] 시대 이후 널리 쓰이기 시작했으며, miniSD를 거쳐 '''microSD'''라는 소형 규격이 나오면서 [[윈도우 모바일]]과 [[윈도우 CE]] 단말기는 물론 [[전자 사전]]과 [[MP3 플레이어]], [[피처폰]]의 일부도 이 슬롯을 탑재하게 되었다. [[스마트폰]] 대중화 이후에는 웬만한 [[안드로이드(OS)|안드로이드]] 폰에 하나씩 이 카드를 넣을 수 있는 슬롯을 갖고 있다. 당신의 [[삼성 갤럭시 시리즈|갤럭시 폰]]에도 달려있다!<ref>그런데 한가지 알아둘 것은 구글은 안드로이드 출시 이래 단 한번도 SD 카드 연결을 공식 지원한 적이 절대 없으며, 안드로이드 기기들이 SD카드를 지원한 것은 핸드폰 제조사들이 멋대로 집어넣은 기능이라는 점이다. 구글의 레퍼런스인 넥서스 시리즈만 해도 SD 카드 슬롯이 일절 없다. 단지 이 기능을 넣고 안넣고를 자율로 놔두었다가 자꾸 문제가 터지자 이대로 놔두면 안되겠다 싶었는지 결국 킷캣 버전에 와서 공식으로 SD카드 쓰기 금지 조치를 내렸지만, 사용자들의 항의가 매우 심해 결국 롤리팝부터 다시 풀어주었다. (단, 풀어준거지 허용한 적은 없다는 점이 중요하다)</ref><br/>{{ㅊ|[[아이폰]] 시무룩}}<br/>{{ㅊ|일부 [[윈도우폰]] 시무룩}}


[[카메라|디지털 카메라]], [[캠코더]]에도 널리 사용된다. 제조사에 따라 [[xD 카드]], [[메모리 스틱]] 등 다른 규격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점차적으로 SD 카드의 대중화와 성능 향상에 맞춰 '''SD 카드로 대동단결'''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디지털 카메라]], [[캠코더]]에도 널리 사용된다. 제조사에 따라 [[xD 카드]], [[메모리 스틱]] 등 다른 규격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점차적으로 SD 카드의 대중화와 성능 향상에 맞춰 '''SD 카드로 대동단결'''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8번째 줄: 8번째 줄:
== 역사 ==
== 역사 ==
* 이 문단은 [[wikipedia:Secure Digital#History|위키백과 영문판]] 내용을 참고하여 작성되었다.
* 이 문단은 [[wikipedia:Secure Digital#History|위키백과 영문판]] 내용을 참고하여 작성되었다.
SD 카드는 [[1999년#8월|1999년 8월]] [[MMC]]의 개선판으로 SanDisk, 마쓰시타와 도시바의 개발을 거쳐 등장하였고, SD 규격은 SD 협회(SDA)에서 관리된다. MMC에서 Secure Digital Music Initative(SDMI) 표준과 고밀도 메모리에 기반한 [[디지털 권리 관리]](DRM) 기능이 제공된다.
SD 카드는 1999년 8월 [[MMC 카드]]의 개선판으로 SanDisk, 마쓰시타와 도시바의 개발을 거쳐 등장하였고, SD 규격은 SD 협회(SDA)에서 관리된다. MMC 카드에서 Secure Digital Music Initative(SDMI) 표준과 고밀도 메모리에 기반한 [[디지털 권리 관리]](DRM) 기능이 제공된다.


같이 DRM을 지원하는, 먼저 출시된 [[소니]]의 [[메모리 스틱]]과 경쟁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개발자는 불법 복제를 걱정하는 음반 제작자들에게 DRM이 널리 쓰이리라 예측했다. {{ㅊ|DRM을 활용하는 SD 카드가 얼마나 되나 생각하면 안습}}
같이 DRM을 지원하는, 먼저 출시된 [[소니]]의 [[메모리 스틱]]과 경쟁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개발자는 불법 복제를 걱정하는 음반 제작자들에게 DRM이 널리 쓰이리라 예측했다. {{ㅊ|DRM을 활용하는 SD 카드가 얼마나 되나 생각하면 안습}}
14번째 줄: 14번째 줄:
SD 로고는 본래 도시바가 [[DVD]] 포맷 전쟁에서 내밀었던 Super Density Disk에 쓰이기위해 만들어진 것이었으나, 결과적으로 패배해서 [[흑역사]]가 되고 SD 카드에 적용되었다. 이런 이유로 SD 로고의 "'''D'''" 역시 원래는 Disk의 약자였다고 한다.
SD 로고는 본래 도시바가 [[DVD]] 포맷 전쟁에서 내밀었던 Super Density Disk에 쓰이기위해 만들어진 것이었으나, 결과적으로 패배해서 [[흑역사]]가 되고 SD 카드에 적용되었다. 이런 이유로 SD 로고의 "'''D'''" 역시 원래는 Disk의 약자였다고 한다.


[[2000년]]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서 SD 협회(SDA)가 만들어지고, 본격적으로 생산된 첫 SD 카드는 32 ~ 64MB였다.
2000년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서 SD 협회(SDA)가 만들어지고, 본격적으로 생산된 첫 SD 카드는 32 ~ 64MB였다.


== 형식 ==
== 형식 ==
[[MMC]]와의 호환성을 위해 MMC를 SD 슬롯에 넣어도 작동될 수 있도록 핀이 배열되어 있다. SD 카드의 양끝 조그만 접촉 단자를 제외한 가운데 부분은 MMC와 정확히 일치한다.
[[MMC 카드]]와의 호환성을 위해 MMC 카드를 SD 슬롯에 넣어도 작동될 수 있도록 핀이 배열되어 있다. 데이터 교환시 모드는 '''SPI 버스 모드''', '''1비트 SD 버스 모드''', '''4비트 SD 버스 모드'''로 나뉜다. SPI가 아닌 모드를 SD 네이티브 모드라고 부르기도 한다. 모두 3.3V 전압을 입력받으나, SDHC와 SDXC는 1.8V로 모드 전환을 한다.
 
데이터 교환시 모드는 '''SPI 버스 모드''', '''1비트 SD 버스 모드''', '''4비트 SD 버스 모드'''로 나뉜다. SPI가 아닌 모드를 SD 네이티브 모드라고 부르기도 한다. 모두 3.3V 전압을 입력받으나, SDHC와 SDXC는 1.8V로 모드 전환을 한다.
 
단, [[MMC|MMC Micro]]는 독자 규격이므로 비슷한 크기의 microSD와 상호 호환되지 않는다.


=== 크기 구분 ===
=== 크기 구분 ===
==== SD ====
==== SD ====
{|style=width:100%;
사이즈는 크고, 측면에 쓰기 방지 탭을 갖고 있다. [[MMC 카드]]와의 호환을 위해 거의 같은 외양을 갖고 있고, 추가 접점은 다소 들어가 있는 차이 뿐이다. 2000년 초중반 [[PDA]]에서 많이 관찰할 수 있고, [[카메라]]와 [[내비게이션]]은 여전히 이 카드를 주요 기록 장치로 사용하고 있다. 고용량과 고성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 style=width:50%; | [[파일:Broken SD.jpg|300px|섬네일|가운데|분해된 SD 카드의 모습]]
| style=width:50%; | [[파일:SD칩.jpg|300px|섬네일|가운데|SoC만 들어 있는 경우도 있다.]]
|}
사이즈는 크고, 측면에 쓰기 방지 탭을 갖고 있다. [[MMC]]와의 호환을 위해 거의 같은 외양을 갖고 있고, 추가 접점은 다소 들어가 있는 차이 뿐이다. [[2000년]] 초중반 [[PDA]]에서 많이 관찰할 수 있고, [[카메라]]와 [[내비게이션]]은 여전히 이 카드를 주요 기록 장치로 사용하고 있다. 고용량과 고성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512GB [[샌디스크]] SDXC가 [[2014년]] [[9월]] 출시되었다.
512GB [[샌디스크]] SDXC가 [[2014년]] [[9월]] 출시되었다.
38번째 줄: 30번째 줄:
* 32.0×24.0×2.1 mm (1.260×0.945×0.083 인치)
* 32.0×24.0×2.1 mm (1.260×0.945×0.083 인치)
* 32.0×24.0×1.4 mm (1.260×0.945×0.055 인치) (MMC 두께와 동일) '''얇은 SD'''로 따로 출시됨
* 32.0×24.0×1.4 mm (1.260×0.945×0.055 인치) (MMC 두께와 동일) '''얇은 SD'''로 따로 출시됨
{{-}}


==== miniSD ====
==== miniSD ====
[[파일:MiniSD Card 256MB.png|섬네일|miniSD]]
[[파일:MiniSD Card 256MB.png|100px|섬네일|microSD]]
[[2003년]] 샌디스크가 개발하고 시연했다. [[2005년]] 무렵 [[PDA폰]]에 널리 쓰였던 적이 있다. [[사이버뱅크]]의 POZ 단말기는 대부분 이 크기의 메모리를 삽입할 수 있다. 널리 보급되기도 전에 microSD가 나와버린 탓에, 애매한 크기였던 miniSD의 존재는 금세 잊혀졌다.
2003년 샌디스크가 개발하고 시연했다. 2005년 무렵 [[PDA폰]]에 널리 쓰였던 적이 있다. [[사이버뱅크]]의 POZ 단말기는 대부분 이 크기의 메모리를 삽입할 수 있다. 널리 보급되기도 전에 microSD가 나와버린 탓에, 애매한 크기였던 miniSD의 존재는 금세 잊혀졌다.


어댑터를 이용하면 SD 슬롯에 꽂을 수 있다.
어댑터를 이용하면 SD 슬롯에 꽂을 수 있다.
* miniSD, miniSDHC, miniSDIO
* miniSD, miniSDHC, miniSDIO
* 21.5×20.0×1.4 mm (0.846×0.787×0.055 인치)
* 21.5×20.0×1.4 mm (0.846×0.787×0.055 인치)
{{-}}
 
==== microSD ====
==== microSD ====
[[파일:Micro SD card (Nokia).jpg|섬네일|microSD]]
[[파일:Micro_SD_card_(Nokia).jpg|100px|섬네일|microSD]]
TransFlash를 줄여서 T-Flash라고도 했지만, [[흑역사]]가 되었고, microSD라는 이름으로 통합되었다. 가장 널리 쓰이는 메모리 카드인 동시에 가장 크기가 작다. 혹시 바닥에 떨어뜨렸는데 바닥의 패턴이 복잡하다면, 순식간에 [[숨은 그림 찾기]]가 시작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TransFlash를 줄여서 T-Flash라고도 했지만, [[흑역사]]가 되었고, microSD라는 이름으로 통합되었다. 가장 널리 쓰이는 메모리 카드인 동시에 가장 크기가 작다. 혹시 바닥에 떨어뜨렸는데 바닥의 패턴이 복잡하다면, 순식간에 [[숨은 그림 찾기]]가 시작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55번째 줄: 47번째 줄:


어댑터를 이용하면 miniSD, SD 슬롯에 꽂을 수 있다.
어댑터를 이용하면 miniSD, SD 슬롯에 꽂을 수 있다.
* microSD, microSDHC, microSDXC
* microSD, microSDHC, microSDXC
* 15.0×11.0×1.0 mm (0.591×0.433×0.039 인치)
* 15.0×11.0×1.0 mm (0.591×0.433×0.039 인치)
{{-}}


=== 호환성 ===
=== 호환성 ===
84번째 줄: 76번째 줄:


=== 기록 형태 ===
=== 기록 형태 ===
메모리 기록 형태에 따라 Level Cell로 구분하는데, SLC, MLC, TLC, QLC가 바로 그것이다. 한 셀이 디지털 신호를 저장해야 하는데 당연히 더 미세한 차이를 기록할수록(더 많은 비트를 한 셀에 기록할수록) 오류가 날 확률이 올라간다. 또 한 셀에는 쓰기 횟수도 한정되어 있으므로 여러 비트를 한 셀에 집중적으로 쓰면 셀에 기록할 수 없게 되고, 단일 셀의 손실로 인해 사라지는 데이터 저장 공간도 커지므로 QLC에 가까울 수록 저급 제품이 된다.
메모리 기록 형태에 따라 Level Cell로 구분하는데, SLC, MLC, TLC, QLC가 바로 그것이다. 한 셀이 디지털 신호를 저장해야 하는데 당연히 더 미세한 차이를 기록할 수록(더 많은 비트를 한 셀에 기록할 수록) 오류가 날 확률이 올라간다. 또 한 셀에는 쓰기 횟수도 한정되어 있으므로 여러 비트를 한 셀에 집중적으로 쓰면 셀에 기록할 수 없게 되고, 단일 셀의 손실로 인해 사라지는 데이터 저장 공간도 커지므로 QLC에 가까울 수록 저급 제품이 된다.
 
*SLC: 한 셀에 1비트가 기록된다. 데이터 신뢰도가 높으나 가격이 비싸고 대용량화가 어렵다. 애당초 SLC SD 카드를 구하는 건 무척 어려운데, 가격 경쟁력이 너무 낮기 때문이다.
*SLC: 한 셀에 1비트가 기록된다. 데이터 신뢰도가 높으나 가격이 비싸고 대용량화가 어렵다. 애당초 SLC SD 카드를 구하는 건 무척 어려운데, 가격 경쟁력이 너무 낮기 때문이다.
*MLC: 한 셀에 2비트가 기록된다. SLC의 멸종화와 함께 MLC 기술의 발전으로 데이터 신뢰도도 다소 증가하면서 고급형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MLC: 한 셀에 2비트가 기록된다. SLC의 멸종화와 함께 MLC 기술의 발전으로 데이터 신뢰도도 다소 증가하면서 고급형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118번째 줄: 111번째 줄:
== 활용 ==
== 활용 ==
=== SDIO ===
=== SDIO ===
<gallery mode="packed" heights=200px>
[[파일:HP PhotoSmart SDIO Kamera.jpg|150px|섬네일|왼쪽|SDIO 카메라]]
파일:HP PhotoSmart SDIO Kamera.jpg|SDIO 카메라
[[파일:WIFI-SDIO.jpg|150px|섬네일|SDIO 무선랜 카드]]
파일:WIFI-SDIO.jpg|SDIO 무선랜 카드
</gallery>
[[USB]] Host와 OTG가 대중화되기 전에는 SDIO가 [[PDA]]의 유일한 외부 기기 연결 수단이기도 했다. 특히 [[카메라]], [[Wi-Fi]], [[블루투스]]가 기본 내장이 아니던 시기엔 꽤 유용했다. [[삼성 SCH-M400|통신사의 와이파이 제거 만행]]을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으로 여겨졌다.
[[USB]] Host와 OTG가 대중화되기 전에는 SDIO가 [[PDA]]의 유일한 외부 기기 연결 수단이기도 했다. 특히 [[카메라]], [[Wi-Fi]], [[블루투스]]가 기본 내장이 아니던 시기엔 꽤 유용했다. [[삼성 SCH-M400|통신사의 와이파이 제거 만행]]을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으로 여겨졌다.


[[카메라]]나 [[내비게이션]] 같이 일정한 목적이 있는 기기에만 SD 슬롯이 남아 있게 되면서, [[스마트폰]] 같은 복합 기기에서 사용하기 곤란해진 점도 있고, USB OTG라는 훨씬 더 호환성이 좋은 대체 수단도 있어서 활용도가 크게 떨어지게 되었다.
[[카메라]]나 [[내비게이션]] 같이 일정한 목적이 있는 기기에만 SD 슬롯이 남아있게 되면서, [[스마트폰]] 같은 복합 기기에서 사용하기 곤란해진 점도 있고, USB OTG라는 훨씬 더 호환성이 좋은 대체 수단도 있어서 활용도가 크게 떨어지게 되었다.
 


=== USB SD ===
=== USB SD ===
131번째 줄: 123번째 줄:
== 기타 ==
== 기타 ==
=== 기기 종류와 삽입 ===
=== 기기 종류와 삽입 ===
어떤 휴대폰은 측면 슬롯에 카드를 넣어야 되지만, 일부 휴대폰은 배터리를 분리해야 삽입할 수 있다. SD 카드가 대중화되지 않았던 CDMA 시절에 [[UICC 카드|금융칩]] 슬롯을 메모리 삽입구라고 '''박박 우기는''' 사람들도 있었다. 금융칩이다보니 [[USIM]]달리 삽입되지 않은 상태에서 통신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안 써본 사람들은 대충 메모리 삽입구겠거니 지레짐작했기 때문이다. 뭐, UICC 카드에 소용량이긴 하나 파일 저장 공간이 있으니 틀린 말은 아닐지도 모른다.
어떤 휴대폰은 측면 슬롯에 카드를 넣어야 되지만, 일부 휴대폰은 배터리를 분리해야 삽입할 수 있다. SD 카드가 대중화되지 않았던 CDMA 시절에 [[UICC 카드|금융칩]] 슬롯을 메모리 삽입구라고 '''박박 우기는''' 사람들도 있었다. 금융칩이다보니 [[USIM 카드]]달리 삽입되지 않은 상태에서 통신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안 써본 사람들은 대충 메모리 삽입구겠거니 지레짐작했기 때문이다. 뭐, UICC 카드에 소용량이긴 하나 파일 저장 공간이 있으니 틀린 말은 아닐지도 모른다.


보통 배터리 안쪽에 슬롯이 있으면 배터리의 상단, 본체의 뒷 경계면 쪽에 숨어 있다. 즉, 배터리를 분리하지 않아도 배터리 커버를 열자마자 슬롯이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통 배터리 안쪽에 슬롯이 있으면 배터리의 상단, 본체의 뒷 경계면 쪽에 숨어 있다. 즉, 배터리를 분리하지 않아도 배터리 커버를 열자마자 슬롯이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삼성 SPH-M4650]]과 같은 구조에선 배터리가 슬롯의 길목을 막는 정도였기 때문에, 긴 부팅 시간을 피하기 위해서 배터리를 분리하지 않고 메모리를 교체하는 꼼수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넣을 때는 그냥 넣으면 되고, 뺄 때는 미리 카드에 셀로판 테이프를 붙여두어서, 한 번 스프링을 눌러서 분리한 다음 테이프를 잡고 쑤욱 뽑아내는 방식이다.
[[삼성 SPH-M4650]]과 같은 구조에선 배터리가 슬롯의 길목을 막는 정도였기 때문에, 긴 부팅 시간을 피하기 위해서 배터리를 분리하지 않고 메모리를 교체하는 꼼수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넣을 때는 그냥 넣으면 되고, 뺄 때는 미리 카드에 셀로판 테이프를 붙여두어서, 한 번 스프링을 눌러서 분리한 다음 테이프를 잡고 쑤욱 뽑아내는 방식이다.
PSP도 별도 어댑터를 사용해 넣을 수 있기는 하다. 탄생 사유는 '''소니 공식 메모리 스틱이 겁나 비싸서.'''(...) 후속기인 PS Vita는 소니가 이갈고 만든 PS Vita전용 독자 메모리라 그런거 없다. 이것도 겁나 비싼데 덕분에 복돌이의 위협을 면하고 있는지라 유저들이 이 갈면서도 그냥 납득해주는편.<s>소니 독자규격은 싫지만 복돌이는 더 싫어</s>


==== 윈도우 폰 ====
==== 윈도우 폰 ====
143번째 줄: 133번째 줄:


==== 안드로이드 ====
==== 안드로이드 ====
[[안드로이드 (OS)|안드로이드]] 킷캣(4.4) 버전에서 SD 카드의 전체적 쓰기 권한이 사라졌다. 사실 4.0 이전의 버전에서 2차 저장소 쓰기 권한이 명시되어 있지 않았던 것을 아이스크림(4.0)에서 시스템 권한으로 돌렸는데, 제조사가 편법으로 외부 메모리 쓰기 권한을 내부 메모리 권한에 포함시켰던 것이다. 킷캣을 공개한 이후 구글이 플레이 스토어 등 구글 서비스를 탑재할 때 거치도록 하고 있는 "호환성 테스트"에서 이 외부 메모리 쓰기 권한 역시 검사 대상에 포함했기 때문에, 플레이 스토어를 탑재하려면 어쩔 수 없이 편법을 쓸 수 없는 것이다. 킷캣 이전까지는 순정 안드로이드에서 외부 메모리에 쓰기 작업을 수행할 방법이 아예 없었던 반면, 킷캣부터는 구글의 통합 인터페이스를 통해 비 시스템 앱이 SD카드에 쓰기 작업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구글의 통합 인터페이스를 매번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파일 관리자 앱은 거의 사장된 것에 가까운 모양새가 되었다. 영구적 SD 카드 쓰기 권한을 얻으려면 시스템 변경에 준하는 높은 권한을 필요로 해서 제 3자 앱에 적용이 어렵던 문제를, 롤리팝(5.0)에서는 특정 디렉토리에 대한 영구적 쓰기 권한 획득이 가능하도록 하여서 문제를 부분적으로 해결했다.
[[안드로이드(OS)|안드로이드]] 킷캣(4.4) 버전에서 SD 카드 쓰기 권한이 사라졌다. 사실 이전 버전에서도 2차 저장소 쓰기 권한이 명시되어 있지 않았던데다, 제조사가 아이스크림(4.0) 들어서 구글의 권고 사항을 무시하고 외부 메모리 쓰기 권한을 회수하지 않았던 것을 킷캣에서 구글의 가이드라인에 강제로 맞춘 것에 불과하다. SD 카드에 정식으로 쓰기 권한을 얻으려면 시스템 변경에 준하는 높은 권한을 필요로 해서 제 3자 앱에 적용이 어렵던 문제를, 롤리팝(5.0)에 들어서서는 권한을 세분화함으로써 문제를 부분적으로 해결했다.
 
[[넥서스 5]]나 [[넥서스 7]] 같은 넥서스 시리즈에서는 USB OTG에 해당되는 문제이다.
 
킷캣 기준으로 제 3자 앱들은 Micro SD의 특정 경로에 한해서만 자료의 쓰기 권한을 지닌다. 언뜻보면 '그러면 거기 쓰면 되잖아?'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 경로는 앱이 삭제되면 같이 사라지는 경로다. 다른 경로에 저장되게 하려면 매번 사용자가 직접 저장될 곳을 지정해야 한다. 롤리팝에서는 한 번만 선택하면 되도록 개선되긴 했지만, 킷캣의 영향으로 구글이 롤리팝을 공개한 후에도 강의나 팟캐스트 다운로드 등은 꿋꿋하게 내장 메모리에 저장하게 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사실 이러면 자료를 어디에 저장할것인지 지정하는 옵션을 빼도 되니 앱 개발자 입장에서도 속편하다.<s>귀차니즘의 승리...일리가</s>


제조사들이 너무 오랜기간동안 Micro SD 지원을 당연시 하다보니 없으면 까이는 지경에 이르렀다. 사실 Micro SD로 추가되는 공간은 앱들이 임의로 자료를 저장하는데도 제한이 있는등 '내부 저장소의 완벽한 연장'이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미디어 컨텐츠를 담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Micro SD 슬롯이 달린쪽을 선호한다. 소수의 유저들이 '그거 어차피 자유롭게 사용가능한 영역도 아니잖아'라면서 대용량의 내장 메모리를 선호하기도 하지만 정말 소수다.
[[넥서스 5]]나 [[넥서스 7]] 같은 넥서스 시리즈와는 인연이 없지만, USB OTG를 통한 리더기 활용은 가능하다.


==== iOS ====
==== iOS ====
SD 카드 슬롯을 절대 탑재하지 않는 [[아이폰]]과는 물론 연이 없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라이트닝]] 단자에 꽂아 쓰는 리더기는 존재한다. 그러나 리더기를 통한 액세스는 상시 활용으로는 속도나 편의성 면에서 무척 떨어지므로 잘 쓰이지 않는다. 애당초 이 리더기의 존재 의의는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아이패드로 옮기는거지, 자료를 저장하는 보조 저장소로 나온게 아니니 큰 기대는 하지말자. 대신 일부 맥 모델에 SD 카드 리더가 내장되어 출시되고 있으며, 반영구적 이동식 드라이브로 쓰도록 이 슬롯의 크기에 딱 맞아 튀어나오지 않는 규격의 SD 카드도 판매한다.
SD 카드 슬롯을 절대 탑재하지 않는 [[아이폰]]과는 물론 연이 없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라이트닝]] 단자에 꽂아 쓰는 리더기는 존재한다. 그러나 리더기를 통한 액세스는 상시 활용으로는 속도나 편의성 면에서 무척 떨어지므로 잘 쓰이지 않는다.


==== [[윈도우 CE]] ====
==== [[윈도우 CE]] ====
[[내비게이션]]의 필수 요소였다. 지금은 내비게이션 대부분이 안드로이드를 탑재하고 있어서 여기 속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예전 [[PMP]] 같은 경우 소형이면 꼭 들어 있었지만, 내부 저장 공간이 대형화되면서 굳이 SD 카드를 삽입하지 않는 기기가 늘어나고 있다. 대용량 [[하드 디스크]]가 있으면 슬롯이 없는 경우도 있었다. 애당초 윈도우 CE 단말기가 산업용 기기로만 나오는 [[2015년]] 들어서 큰 의미는 없다.
[[내비게이션]]의 필수 요소였다. 지금은 내비게이션 대부분이 안드로이드를 탑재하고 있어서 여기 속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예전 [[PMP]] 같은 경우 소형이면 꼭 들어있었지만, 내부 저장 공간이 대형화되면서 굳이 SD 카드를 삽입하지 않는 기기가 늘어나고 있다. 대용량 [[하드 디스크]]가 있으면 슬롯이 없는 경우도 있었다. 애당초 윈도우 CE 단말기가 산업용 기기로만 나오는 2015년 들어서 큰 의미는 없다.


[[삼성 넥시오]]에서 USB 단자에 ㄱ자 젠더를 꽂아서 리더기를 뒤에 붙이거나, 아예 단자를 개조해서 리더기를 본체 속에 내장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넥시오는 내부 공간이 너무 작아서 PMP 활용을 위해서라면 외부 메모리가 필수였다.
[[삼성 넥시오]]에서 USB 단자에 ㄱ자 젠더를 꽂아서 리더기를 뒤에 붙이거나, 아예 단자를 개조해서 리더기를 본체 속에 내장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넥시오는 내부 공간이 너무 작아서 PMP 활용을 위해서라면 외부 메모리가 필수였다.
164번째 줄: 150번째 줄:
microSD는 작은만큼 파손, 악조건에 취약하다. 메모리 대표 업체인 [[샌디스크]]에선 ''악어가 삼켜도 데이터가 온전하다''며 SD 카드의 내구성에 집중한 물건을 내놓고 있지만, 일반 사용자가 그런 특수 용도의 메모리를 찾아서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데이터 손실에 취약한 게 사실이다. 이로 인해 [[샌디스크]]는 Sandisk라는 표기에서 '''싼''' 디스크냐며 불평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ㅊ|문제 일으키는 건 다른 제조사도 마찬가지지만}}
microSD는 작은만큼 파손, 악조건에 취약하다. 메모리 대표 업체인 [[샌디스크]]에선 ''악어가 삼켜도 데이터가 온전하다''며 SD 카드의 내구성에 집중한 물건을 내놓고 있지만, 일반 사용자가 그런 특수 용도의 메모리를 찾아서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데이터 손실에 취약한 게 사실이다. 이로 인해 [[샌디스크]]는 Sandisk라는 표기에서 '''싼''' 디스크냐며 불평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ㅊ|문제 일으키는 건 다른 제조사도 마찬가지지만}}


라인업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 점도 있고, SD 카드 내용은 주기적으로 백업해야 갑작스런 데이터 손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평소 아무렇지 않게 쓰다가 데이터가 날아가는 운 나쁜 경우도 있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Micro SD의 경우 읽기/쓰기가 빈번하게 일어나다보니 이럴 가능성이 높은데, 최악의 경우 사진/동영상 이라도 건질 수 있도록 온라인 스토리지의 사진/동영상 백업 기능을 연동해 두는 게 경험상 속편하다.
라인업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 점도 있고, SD 카드 내용은 주기적으로 백업해야 갑작스런 데이터 손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평소 아무렇지 않게 쓰다가 데이터가 날아가는 운 나쁜 경우도 있다.


[[삼성]], [[LG]] 같은 대기업 메모리 카드도 볼 수 있게 되었다. {{ㅊ|[[삼성전자|삼성]]의 [[삼성 SSD 840 EVO|SSD 지뢰]] 사건을 보면 그리 신뢰가 안 간다만}} LG의 경우 수입 [[OEM]]이라 품질에 대한 보장을 하기 어려운 점에 유의하자. {{ㅊ|그냥 남들 많이 쓰는 거 쓰자}}
[[삼성]], [[LG]] 같은 대기업 메모리 카드도 볼 수 있게 되었다. {{ㅊ|[[삼성전자|삼성]]의 [[삼성 SSD 840 EVO|SSD 지뢰]] 사건을 보면 그리 신뢰가 안 간다만}} LG의 경우 수입 [[OEM]]이라 품질에 대한 보장을 하기 어려운 점에 유의하자. {{ㅊ|그냥 남들 많이 쓰는 거 쓰자}}
170번째 줄: 156번째 줄:
{{주석}}
{{주석}}
[[분류:전자제품]]
[[분류:전자제품]]
[[분류:저장 매체]]
리브레 위키에서의 모든 기여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3.0 라이선스로 배포됩니다(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리브레 위키:저작권 문서를 읽어주세요). 만약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문서를 저장하지 말아 주세요.
글이 직접 작성되었거나 호환되는 라이선스인지 확인해주세요. 리그베다 위키, 나무위키, 오리위키, 구스위키, 디시위키 및 CCL 미적용 사이트 등에서 글을 가져오실 때는 본인이 문서의 유일한 기여자여야 하고, 만약 본인이 문서의 유일한 기여자라는 증거가 없다면 그 문서는 불시에 삭제될 수 있습니다.
취소 편집 도움말 (새 창에서 열림)

| () [] [[]] {{}} {{{}}} · <!-- --> · [[분류:]] · [[파일:]] · [[미디어:]] · #넘겨주기 [[]] · {{ㅊ|}} · <onlyinclude></onlyinclude> · <includeonly></includeonly> · <noinclude></noinclude> · <br /> · <ref></ref> · {{각주}} · {|class="wikitable" · |- · rowspan=""| · colspan=""| · |}

이 문서에서 사용한 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