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221: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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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단이 입수한 직후에 촬영한<br />SCP-221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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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수 격리 절차 ==
== 특수 격리 절차 ==
SCP-221은 보안 승인 2등급 인원들에 의한 추가 실험을 제외하고는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없는 잠겨진 컨테이너에 보관되어야 한다. 컨테이너는 내부가 쿠션 재질이고 크기는 6인치 × 6인치의 철제 박스로, 내부 잠금 시스템이 부착되어 있다. 컨테이너는 SCP-221을 지키기 위한 경비들과 함께 라커룸에 위치하도록 되어 있다.
SCP-221은 보안 인가 등급 2등급 인원의 실험이 진행될 때가 아니면 방충(防衝)기능과 내부 잠금장치를 갖춘 15.25 cm × 15.25 cm의 강철 금고에 보관하며 반출해서는 안 된다. 금고가 있는 격리실은 SCP-221의 반출을 방지하기 위한 경비를 두고 잠가둔다.


== 설명 ==
== 설명 ==
SCP-221은 16세기 또는 17세기에 만들어진 황금 족집게이다. 피험자 실험에서 재료 샘플들을 모으곤 해 왔던 피해 범위는 그들이 예전에 시행했던 실험 때보다 작다는 것이 밝혀졌다. 오늘날에는 SCP-221이 인체 내부에 존재하는 극미량의 금을 가지고 그것 자체의 피해를 재생산하는 데 활용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SCP-221은 16~17세기경에 만들어진 금으로 된 족집게이다. 대상에 대한 실험을 거치면서 성분 분석을 위해 표본을 채취한 부분의 손상 범위가 줄어든 것이 확인되었다. 최근 SCP-221이 인체에 존재하는 미량의 금을 자가 복구에 사용한 것이라는 가설이 제기되었다.


피험자 실험에서 SCP-221은 그것을 가지고 자기 몸에 사용하려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강박장애|강박적 사고와 강박적 행동의 장애]]를 발생시킨다. 피험자들은 SCP-221을 가지고 자기 몸의 부분 또는 모든 털들을 천천히 뽑아내기 시작하다가, 점차 손발톱을 뽑아내기 시작하고, 치아를 뽑아내는 것도 포함되며, 결국에는 자신의 장기들 ㅡ 즉 [[안구]]나 피부와 같은 외부 장기들뿐 아니라 [[간]]이나 [[이자]]와 같은 내부 장기들 또한 제거하게 된다. 만일 SCP-221이 일을 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면, (비록 이 과정 중에 SCP-221이 절대로 허용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피험자의 손을 꽉 붙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자신의 손으로 직접 그 일을 한다. 만일 SCP-221을 피험자로부터 빼앗아간다면, 그들은 미친 듯이 흉폭해지고, 부주의한 손놀림으로나마 자기 손으로 직접 과정을 강행한다. 이와 같은 행동의 절차는 각각의 피험자마다 다르지만, 하나같이 치명적이다.
실험 결과 SCP-221은 자기 자신에게 해당 개체를 사용한 모든 대상에게 매우 집중적인 강박 장애를 유발한다. 대상은 SCP-221을 사용해 천천히 신체의 모든 털을 제거한 후 손발톱과 이를 제거하며 마지막에는 눈, 피부를 비롯한 외부 기관 및 간이나 췌장 등의 내장도 제거하며, SCP-221를 쓰기에 여의치 않을 때는 손을 사용한다. 때 대상은 SCP-221을 다른 곳에 치워두지 않은 채 계속 한 손에 쥐고 있다. 대상이 SCP-221을 빼앗기면 폭력적이고 광적으로 변하며, 덜 조심스러운 방법이라도 손을 써서 하던 일을 계속한다. 사용자에 따라 이러한 행동 과정이 다르게 나타나지만, 그 결과는 항상 치명적이다.


SCP-221은 [데이터 말소] 했던 사람에 대한 보고서로 인해 재단의 관심을 끌게 되었다. 재단 요원은 발송 10시간만에 원본 보고서를 입수했다.
재단은 [데이터 말소]로 신고된 사람을 통해 SCP-221을 확보했다. 재단 인원은 신고가 접수된 후 10시간 이내에 대상을 회수할 수 있었다.


== 부록 ==
== 부록 ==
{{폭력적}}
=== 실험 기록 221-1 ===
=== 실험 기록 221-1 ===
피험자인 D계급 인원은 SCP-221을 사용하여 눈썹(eyebrow hair)을 뽑아내라는 명령을 받았다. 피험자는 처음에는 심드렁하게 그 일을 시작했지만, 처음 10분이 지난 후에는 그 일을 하는 데 더욱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눈썹을 완전히 다 뽑아낸 뒤에는, 테스트가 끝났다고 반복적으로 알려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속눈썹(eyelashes)을 뽑아내기 시작했다. SCP-221이 압수되어 실험실 밖으로 나간 이후, 그는 울부짖으며 벽에다 머리를 쾅쾅 들이받다 못해 결국 자기 손으로 직접 속눈썹을 뽑았다. 이 광폭한 행동의 이유는 잠시 후 그가 약해진 자기 치아를 직접 뽑아내면서 명확해졌다. 그가 자신의 내부 장기들을 자기 손으로 적출해내는 일을 반쯤 할 무렵, 결국 그는 과다출혈로 인한 쇼크로 사망하였다.
D계급 실험대상에게 SCP-221을 써서 눈썹을 뽑아내도록 지시했다. 실험대상은 처음에는 지시 사항에 대해 의욕적이지 않았지만 10분이 경과한 후 더 적극적으로 눈썹을 뽑기 시작했으며, 눈썹을 완전히 제거한 후 실험이 종료되었음을 반복해서 통보했음에도 계속해서 속눈썹을 뽑기 시작했다. SCP-221을 방에서 가지고 나오자 손가락으로 속눈썹을 뽑기 시작했으며 속눈썹을 모두 제거한 후 발톱을 뽑기 시작했다. 실험대상은 발톱과 손톱을 완전히 제거한 후 소리를 지르며 벽에 얼굴을 들이박았다. 이러한 돌발 행동의 원인은 입안에 손을 넣고 흔들리는 이를 뜯어내기 위한 것으로 곧바로 밝혀졌다. 대상은 자신의 내장을 끄집어내는 도중 출혈성 쇼크로 사망했다.


=== 실험 기록 221-2 ===
=== 실험 기록 221-2 ===
피험자는 두 명의 D계급 인원으로, 피험자 1에게는 다른 D계급 인원인 피험자 2를 대상으로 SCP-221을 사용할 것이 요구되었다. 15분 후, 두 명의 피험자들은 SCP-221의 손잡이를 가지고 상대방에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논쟁하기 시작했다. 피험자들은 SCP-221의 사용법에 대해 싸우기 시작했고, 피험자 1이 자신이 들고 있던 SCP-221을 피험자 2의 안구를 뚫고 [[뇌]]에다 쑤셔박아 버림으로써 상대방을 살해하였다. 피험자 1은 SCP-221을 가지고 자기 속눈썹을 뽑기 시작했으며, 이것은 그의 치아와 안구를 뽑는 행위로 이어졌다. 피험자 1은 자기 피부의 73퍼센트를 벗겨낸 이후에 과다출혈로 사망하였다.
두 명의 D계급 인원을 투입하여 D계급 실험대상 1이 D계급 실험대상 2에게 SCP-221을 사용하도록 했다. 15분 후 실험대상은 SCP-221의 소유자가 어떻게 다른 사람에 SCP-221을 사용할 수 있는가에 대해 다투기 시작했다. 실험대상은 서로 SCP-221을 사용하기 위해 싸우기 시작했고 실험대상 2는 실험대상 1에게 SCP-221로 눈을 찔려 뇌를 관통당해 즉사했다. 실험대상 1은 SCP-221로 자신의 속눈썹을 뽑기 시작하여 계속해서 이와 눈을 뽑아내었다. 실험대상 1은 피부의 73 %를 제거한 후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 해설 ==
== 해설 ==

2021년 10월 10일 (일) 02:41 기준 최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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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Foundation (emblem).svgSCP 재단: 확보, 격리, 보호.

문서번호 : SCP-221

작성자 번역자 O5 평의회
Arlecchino Asalain 전자결재

제 목 : 강박 족집게 (Compulsion Tweezers)

격리 등급 : 안전 (Safe)
발 신 처  : SCP 재단 본부
경 유  : SCP 재단 한국어 위키



특수 격리 절차[편집 | 원본 편집]

SCP-221은 보안 인가 등급 2등급 인원의 실험이 진행될 때가 아니면 방충(防衝)기능과 내부 잠금장치를 갖춘 15.25 cm × 15.25 cm의 강철 금고에 보관하며 반출해서는 안 된다. 금고가 있는 격리실은 SCP-221의 반출을 방지하기 위한 경비를 두고 잠가둔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SCP-221은 16~17세기경에 만들어진 금으로 된 족집게이다. 대상에 대한 실험을 거치면서 성분 분석을 위해 표본을 채취한 부분의 손상 범위가 줄어든 것이 확인되었다. 최근 SCP-221이 인체에 존재하는 미량의 금을 자가 복구에 사용한 것이라는 가설이 제기되었다.

실험 결과 SCP-221은 자기 자신에게 해당 개체를 사용한 모든 대상에게 매우 집중적인 강박 장애를 유발한다. 대상은 SCP-221을 사용해 천천히 신체의 모든 털을 제거한 후 손발톱과 이를 제거하며 마지막에는 눈, 피부를 비롯한 외부 기관 및 간이나 췌장 등의 내장도 제거하며, SCP-221를 쓰기에 여의치 않을 때는 손을 사용한다. 이 때 대상은 SCP-221을 다른 곳에 치워두지 않은 채 계속 한 손에 쥐고 있다. 대상이 SCP-221을 빼앗기면 폭력적이고 광적으로 변하며, 덜 조심스러운 방법이라도 손을 써서 하던 일을 계속한다. 사용자에 따라 이러한 행동 과정이 다르게 나타나지만, 그 결과는 항상 치명적이다.

재단은 [데이터 말소]로 신고된 사람을 통해 SCP-221을 확보했다. 재단 인원은 신고가 접수된 후 10시간 이내에 대상을 회수할 수 있었다.

부록[편집 | 원본 편집]

실험 기록 221-1[편집 | 원본 편집]

D계급 실험대상에게 SCP-221을 써서 눈썹을 뽑아내도록 지시했다. 실험대상은 처음에는 지시 사항에 대해 의욕적이지 않았지만 10분이 경과한 후 더 적극적으로 눈썹을 뽑기 시작했으며, 눈썹을 완전히 제거한 후 실험이 종료되었음을 반복해서 통보했음에도 계속해서 속눈썹을 뽑기 시작했다. SCP-221을 방에서 가지고 나오자 손가락으로 속눈썹을 뽑기 시작했으며 속눈썹을 모두 제거한 후 발톱을 뽑기 시작했다. 실험대상은 발톱과 손톱을 완전히 제거한 후 소리를 지르며 벽에 얼굴을 들이박았다. 이러한 돌발 행동의 원인은 입안에 손을 넣고 흔들리는 이를 뜯어내기 위한 것으로 곧바로 밝혀졌다. 대상은 자신의 내장을 끄집어내는 도중 출혈성 쇼크로 사망했다.

실험 기록 221-2[편집 | 원본 편집]

두 명의 D계급 인원을 투입하여 D계급 실험대상 1이 D계급 실험대상 2에게 SCP-221을 사용하도록 했다. 15분 후 실험대상은 SCP-221의 소유자가 어떻게 다른 사람에 SCP-221을 사용할 수 있는가에 대해 다투기 시작했다. 실험대상은 서로 SCP-221을 사용하기 위해 싸우기 시작했고 실험대상 2는 실험대상 1에게 SCP-221로 눈을 찔려 뇌를 관통당해 즉사했다. 실험대상 1은 SCP-221로 자신의 속눈썹을 뽑기 시작하여 계속해서 이와 눈을 뽑아내었다. 실험대상 1은 피부의 73 %를 제거한 후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해설[편집 | 원본 편집]

이 족집게를 가지고 자기 몸의 털을 뽑아내다가는 나중에는 광기 어린 충동에 사로잡혀 장기자랑을 하다가 쇼크사하게 된다. 족집게로 털을 뽑는 것과 같은 일상 속 사소한 일들을 고어하게 왜곡시킨 놀랍고도 충격적인 SCP. 내용이 몹시 폭력적이고 잔인함에도 불구하고 안전 등급인 이유는, 물론 이 현상을 방지하는 방법이 매우 분명하고도 간단하기 때문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