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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
== 특수 격리 절차 ==
처음부터 끝까지 172.4cm 길이로 표준 퀸 사이즈 침대에 딱 알맞은 크기이다. 번데기는 갈색 얼룩이 있고 분석 연구에서 여러 겹의 [[비단|명주실]]로 이루어져있으며 촉감이 거칠게 엮여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단층은 [데이터 말소]를 통해 서로 뭉쳐있는 것으로 보인다.  
SCP-200은 적절한 온도의 안전한 환경을 필요로 하며, 그 환경은 대상이 붙어 있는 1.68 × 2 미터 크기의 침대 프레임을 수용할 수 있을 만큼 커야 한다. 격리실에는 SCP-200이 조금의 수면방해라도 받는지 확인할 수 있는 커다란 전망창이 달려 있어야 한다. 사실 직접 실험이 수행중이지 않을 때는 SCP-200의 수면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 샘플을 채취할 때는 SCP-200의 섬세한 외부 껍질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온화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SCP-200이 붙어 있을 수 있고 그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을 만큼 큰 1.68m X 2m 침대틀을 필요로 한다. 방은 SCP-200이 작은 움직임이라도 보일 때에 대비해 넓고 큰 창문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사실상, 실험할 때를 제외하고서 SCP-200은 그 누구도 건드려서는 안 된다. 특히 표본을 채취할 때 SCP-200의 예민한 겉표면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자동화된 분무기를 설치하여 SCP-200에게 하루에 한 번씩 옅은 물안개를 뿌려 준다. SCP-200이 메마른 것처럼 보이면 물안개를 한 번 더 뿌려줄 수 있으나, 너무 축축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자동 분무기가 하루에 한 번 SCP-200에게 쾌적하도록 스프레이를 뿌리고 만약 SCP-200이 마르는 것처럼 보인다면 추가적으로 스프레이를 더 뿌리되 너무 축축해질 정도로 뿌려서는 안 된다. SCP-200의 불확실한 성질에 의거해 봉쇄 구역의 문은 항상 잠겨있어야 하며 그에 대한 예방 조치로 직접적인 상호작용은 보안 승인 2단계 직원까지 제한된다.
SCP-200의 본질을 알 수 없다는 점으로 인하여, 놈의 격리구역에 들어가는 문은 언제나 잠겨 있어야 하며,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예방조치 차원에서 2등급 직원으로 한정된다.


마지막으로 관측된 모습에서 SCP-200은 13살의 백인 남성으로 키 152cm에 몸무게는 '''168.73kg'''이었다. 그는 20██년 ██월 ██일에 번데기가 되었고 연구자들은 아이가 자신을 감싼 명주실을 어떻게 만들어내는지 설명하지 못했다. 초음파 검사에서도 번데기 안에 있는 물체를 탐지하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체액 표본에서 문제의 아이의 DNA와 일치하는 인간 DNA가 검출되었다. 아이는 [데이터 말소]한 것처럼 보인다. 번데기를 감고 있는 [데이터 말소]의 표본 역시 SCP-200의 DNA와 일치했다.  
== 설명 ==
SCP-200은 줄기에서 끝까지 길이가 172.4 센티미터인 번데기 속에 들어 있으며, 번데기는 표준형 퀸 사이즈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에 붙어 있다. 번데기의 색깔은 얼룩덜룩한 갈색이며, 분석 결과 수 겹의 명주 층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만져 보면 명주는 거칠게 엮여 있다. 명주 층은 [데이터 말소]에 의해 결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CP-200은 대부분의 시간을 휴면 상태로 보내지만 가끔 갑작스러운 접촉이나 큰 소리에 놀라 부분적으로 움찔거리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어찌 됐든, 현재로서는 어떤 위협도 보이지 않고 있다.
SCP-200 자체는 마지막으로 목격되었을 때 신장 152 센티미터 체중 168.73 kg의 13세 백인종 남성이었다. 대상은 20██년 ██월 ██일 번데기 속으로 들어갔으며, 연구원들은 어떻게 어린애가 명주를 생산해서 주위를 둘러칠 수 있었는지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초음파 검사 결과 번데기 내부에서는 어떠한 고체 물질도 탐지되지 않았다. 그러나 추출된 유체 샘플을 분석한 결과 문제의 어린애와 일치하는 인간 DNA가 발견되었다. 아무래도 어린애는 [데이터 말소]한 것 같다. 번데기를 고정하는 데 사용된 [데이터 말소]의 샘플들 역시 SCP-200과 DNA가 일치한다.


SCP-200은 20██년 ██월 ██일, 번데기 상태가 된 지 거의 28시간이 지나 미국의 ████, ██에서 수거되었다. 의학 기록에 따르면 SCP-200은 12세까지는 일반적인 성장 과정을 거쳤으나 이 때를 기점으로 [[애벌레|아이는 왕성한 식욕을 보이기 시작했고 그 후로 계속 살이 쪘다고 한다.]]{{ㅊ|처묵처묵}} 지역 소아과 의사인 ██████ 박사는 이러한 신진대사의 갑작스러운 변화 원인을 찾아낼 수 없었다.  
SCP-200은 시간 중 대부분을 휴면 상태로 보내지만, 이따금씩 꿈틀거리는 것이 목격될 때가 있다. 특히 갑자기 건드리거나 큰 소음이 들렸을 때 놀란 듯이 꿈틀거린다. 그러나 현재 상태로는 아무런 위험도 없다.


아이의 엄마는 그가 살이 찌는 것을 걱정해 식습관을 제한해보았지만 SCP-200은 주변 숲으로 도망쳐버렸다. 당국 관계자들이 72시간이 지나 아이와 대면했을 때는 이미 [데이터 말소]로 식사를 하여 몸무게가 두 배로 늘어나 있었다. 집으로 돌아오자 SCP-200은 번데기로 변해버렸다.  
== 비고 ==
SCP-200은 20██년 ██월 ██일 미합중국 ██ 주의 █████에서 번데기가 형성된지 대략 28시간 뒤에 회수되었다. 의료 기록에 따르면 SCP-200은 12세 인간의 일반적인 성장 패턴을 따라 생활했다. 그런데 이 시점 이후 아이는 게걸스러운 식욕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1년 사이 빠른 속도로 체중이 불어났다. 지역 소아과 의사인 닥터 █████████는 신진대사의 급격한 변화의 원인을 알아내지 못했다.


그 다음 회수하기 위해 A급 기억소거 절차가 아이의 엄마와 ██████ 박사, 그리고 지역 관계자들에게 집행되었다. 지역 사회가 아이의 행방과 안녕을 걱정하는 일을 방지하고자 [데이터 말소] 되었다고 믿도록 유도되었다.  
아이의 어머니는 아이의 체중 증가를 염려하여 그의 식이습관에 제한을 두려 했고, 이에 SCP-200은 근처 숲 속으로 달아났다. 72시간 뒤 지역 당국이 아이를 찾아냈을 때 아이는 [데이터 말소]를 먹고 체중이 두 배로 불어나 있었다. 집으로 돌아간 뒤, SCP-200은 번데기를 형성했다.


* 부록 200-01: 가장 최근의 실험에 따르면 SCP-200의 DNA가 돌연변이 과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었다. 초음파 검사에서는 아직 어떠한 물체도 잡히고 있지 않지만 ████ 박사는 아이가 [데이터 말소]로 변하고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 이 가설은 논란이 많고 보다 많은 실험과 관측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변화를 고려하여 SCP-200을 유클리드로 재분류하는 요청이 승인 되었고 SCP-200의 탈출에 대비해 24시간 내내 관찰 교대 근무가 시행된다.
회수 이후 아이의 어머니와 닥터 █████████, 지역 당국의 경관들에게 A급 기억 소거가 실시되었다. 사람들이 아이가 어디에 있는지 또 잘 살고 있는지 여부를 궁금해하지 않게 하기 위해 지역사회는 [데이터 말소]라고 믿게 만들었다.
 
== 부록 200-01 ==
가장 최근의 검사 결과, SCP-200의 DNA가 많은 돌연변이를 보이고 있다. 초음파 검사에서는 여전히 고체가 발견되지 않지만, █████ 박사는 아이가 [데이터 말소]로 발달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가설의 진위는 아직 논쟁 중이며 더 많은 검사와 관찰을 요한다.
 
이러한 상황 변화를 고려해 볼 때, SCP-200을 유클리드로 재분류해 달라는 요청이 승인되었고, SCP-200가 우화할 경우 그것을 볼 수 있도록 24/7 관찰 이행이 시행되었다.


== 해설 ==
== 해설 ==

2021년 10월 9일 (토) 06:22 기준 최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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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Foundation (emblem).svgSCP 재단: 확보, 격리, 보호.

문서번호 : SCP-200

작성자 번역자 O5 평의회
underthered Salamander724 전자결재

제 목 : 번데기 (Chrysalis)

격리 등급 : 유클리드 (Euclid)
발 신 처  : SCP 재단 본부
경 유  : SCP 재단 한국어 위키



특수 격리 절차[편집 | 원본 편집]

SCP-200은 적절한 온도의 안전한 환경을 필요로 하며, 그 환경은 대상이 붙어 있는 1.68 × 2 미터 크기의 침대 프레임을 수용할 수 있을 만큼 커야 한다. 격리실에는 SCP-200이 조금의 수면방해라도 받는지 확인할 수 있는 커다란 전망창이 달려 있어야 한다. 사실 직접 실험이 수행중이지 않을 때는 SCP-200의 수면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 샘플을 채취할 때는 SCP-200의 섬세한 외부 껍질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자동화된 분무기를 설치하여 SCP-200에게 하루에 한 번씩 옅은 물안개를 뿌려 준다. SCP-200이 메마른 것처럼 보이면 물안개를 한 번 더 뿌려줄 수 있으나, 너무 축축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SCP-200의 본질을 알 수 없다는 점으로 인하여, 놈의 격리구역에 들어가는 문은 언제나 잠겨 있어야 하며,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예방조치 차원에서 2등급 직원으로 한정된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SCP-200은 줄기에서 끝까지 길이가 172.4 센티미터인 번데기 속에 들어 있으며, 번데기는 표준형 퀸 사이즈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에 붙어 있다. 번데기의 색깔은 얼룩덜룩한 갈색이며, 분석 결과 수 겹의 명주 층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만져 보면 명주는 거칠게 엮여 있다. 명주 층은 [데이터 말소]에 의해 결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CP-200 자체는 마지막으로 목격되었을 때 신장 152 센티미터 체중 168.73 kg의 13세 백인종 남성이었다. 대상은 20██년 ██월 ██일 번데기 속으로 들어갔으며, 연구원들은 어떻게 어린애가 명주를 생산해서 주위를 둘러칠 수 있었는지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초음파 검사 결과 번데기 내부에서는 어떠한 고체 물질도 탐지되지 않았다. 그러나 추출된 유체 샘플을 분석한 결과 문제의 어린애와 일치하는 인간 DNA가 발견되었다. 아무래도 어린애는 [데이터 말소]한 것 같다. 번데기를 고정하는 데 사용된 [데이터 말소]의 샘플들 역시 SCP-200과 DNA가 일치한다.

SCP-200은 시간 중 대부분을 휴면 상태로 보내지만, 이따금씩 꿈틀거리는 것이 목격될 때가 있다. 특히 갑자기 건드리거나 큰 소음이 들렸을 때 놀란 듯이 꿈틀거린다. 그러나 현재 상태로는 아무런 위험도 없다.

비고[편집 | 원본 편집]

SCP-200은 20██년 ██월 ██일 미합중국 ██ 주의 █████에서 번데기가 형성된지 대략 28시간 뒤에 회수되었다. 의료 기록에 따르면 SCP-200은 12세 인간의 일반적인 성장 패턴을 따라 생활했다. 그런데 이 시점 이후 아이는 게걸스러운 식욕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1년 사이 빠른 속도로 체중이 불어났다. 지역 소아과 의사인 닥터 █████████는 신진대사의 급격한 변화의 원인을 알아내지 못했다.

아이의 어머니는 아이의 체중 증가를 염려하여 그의 식이습관에 제한을 두려 했고, 이에 SCP-200은 근처 숲 속으로 달아났다. 72시간 뒤 지역 당국이 아이를 찾아냈을 때 아이는 [데이터 말소]를 먹고 체중이 두 배로 불어나 있었다. 집으로 돌아간 뒤, SCP-200은 번데기를 형성했다.

회수 이후 아이의 어머니와 닥터 █████████, 지역 당국의 경관들에게 A급 기억 소거가 실시되었다. 사람들이 아이가 어디에 있는지 또 잘 살고 있는지 여부를 궁금해하지 않게 하기 위해 지역사회는 [데이터 말소]라고 믿게 만들었다.

부록 200-01[편집 | 원본 편집]

가장 최근의 검사 결과, SCP-200의 DNA가 많은 돌연변이를 보이고 있다. 초음파 검사에서는 여전히 고체가 발견되지 않지만, █████ 박사는 아이가 [데이터 말소]로 발달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가설의 진위는 아직 논쟁 중이며 더 많은 검사와 관찰을 요한다.

이러한 상황 변화를 고려해 볼 때, SCP-200을 유클리드로 재분류해 달라는 요청이 승인되었고, SCP-200가 우화할 경우 그것을 볼 수 있도록 24/7 관찰 이행이 시행되었다.

해설[편집 | 원본 편집]

장차 미래가 매우 기대되는 아이 별명에서부터 다 드러나듯이, 명주실을 토해내 번데기가 된다는 점에서 누에와 아주 유사하다. 아직까지는 번데기 상태로 주변에 큰 위협을 주고 있진 않지만 DNA 결과 발표 후 유클리드 등급으로 상향 조정되고 감시 절차가 강화된 것으로 보아 일단 우화한다면 일반적인 누에나방인간이 아닌 다른 무언가이나즈맨로 변하는 듯 하다. 그리고 꿈도 희망도 없는 SCP 재단답게 인간에게 상당히 위협적인 존재가 될 가능성이 크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