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322

ZhunyBot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7월 28일 (화) 15:53 판 (2015-04-10 18:57:19 r32 : 유저 R:moonchaser가 나무위키에서 수정했던 로그입이다. ([rev 1.32] 작성 철회. http://wikibbs.net/wikibbs2015/2170733))

include(틀:SCP) ||<tablewidth=70%><tablealign=center><-2><:> SCP 재단 || || 일련번호 || SCP-1322 || || 별명 || 개구멍(Glory Hole)[* glory hole은 토목 용어이기도 하고([1]), 숙어로 '잡동사니를 넣어 두는 방'이란 뜻도 있고, '성적 접촉을 위해 공중 화장실의 칸막이벽에 뚫은 작은 구멍'이란 뜻도 있다. 어감상 '개구멍'이란 말이 이 모든 의미를 포괄할 수 있다고 보여 '개구멍'으로 의역함.] || || 등급 || 케테르(Keter) || || 원문 || [[2]] ||

해설

평행 우주와 연결된 웜홀인데, 서로 간의 오해와 불신이 커다란 비극을 불러온 경우다. 독감 바이러스 자체가 재단쪽 기지에서 SCP-1322-A의 기지쪽으로 전파된데다 독감 바이러스를 막은 백신의 부작용으로 출산률이 극도로 감소했으니 SCP-1322-A쪽에서 화낼만하다.

다만 백신에 의해서 그러한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SCP-1322-A의 인류 역시 호모 사피엔스의 아종이라면 더더욱 희박하다. 이에 대해서 추측하자면 감염자의 치료를 위해 항바이러스제가 같이 건너갔을 확률이 높다. 더군다나 독감 바이러스의 경우 변종이 쉽게 생성되는지라 백신이 유명무실해질 확률이 높고 그런 까닭에 항바이러스제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을 것이다. 그리고 항바이러스제의 효능이 영 좋지 않은 곳을 스치면서(…)

고작 평범한 독감 바이러스 따위에 스페인 독감마냥 탈탈 털릴 수준이라면 재단이 보유한 온갖 세균무기들(wiki:"SCP-008"이거라든가, wiki:"SCP-020"이거라든가, wiki:"SCP-610"이거라든가...를 뿌리는 식으로 전멸시킬 수 있을 것 같지만 방심은 금물. 이쪽의 별거아닌 성분이 저쪽 세계에 치명적이었다면, 반대로 이쪽의 치명적인 독성이 저쪽 세계에서는 별 힘을 못쓸 가능성도 있다. 거기다 저쪽 세계의 사례가 그대로 넘어와, 평행세계의 평범한 바이러스가 이쪽에서 엄청난 피해를 초래할 위험도 얼마든지 있기 때문에 모든 침입물을 철저하게 차단해야 할 것이다.

위 SCP에 대한 비슷한 설정이 미국 드라마 스타게이트SG에서도 방영된적이 있다. 그때는 지구측이 스타게이트를 통한 외계세력과 접촉하였으며, 그들이 지구인을 위하여 약물을 제공하였다. 이것이 효능이 좋은 것을 알고 전세계 인들이 그 약물을 접종한후 고도의 과학기술을 이룩하게 되지만, SCP-1322의 예와 같은 불임 효과가 발생되는 에피소드가 존재한다. 단, 이 경우는 오해가 아니고 외계세력이 지구인의 말살을 원하는 듯한 뉘앙스가 있다. 일부러 그런 부작용을 넣었다는 이야기.

어쨌든 SCP 재단은 본의 아니게 건너편의 세계를 칠드런 오브 맨의 세계로 만들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