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102-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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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한국어 SCP)]

||<tablewidth=70%><tablealign=center><-2><:> SCP 재단 || || 일련번호 || SCP-102-KO || || 별명 || 목적지 || || 등급 || 유클리드(Euclid) || || 원문 || [[1]] || || 작성자 || lanlanmag ||

||<tablewidth=30%><tablealign=right>http://i.imgur.com/9d98Re0.jpg?width=100% || || SCP-102-KO-B ||


[목차]

특수 격리 절차

SCP-102-KO는 현상이 일어난 후의 지속 시간 등의 변칙적 특성으로 인해 확실한 격리가 불가능하므로, 현상이 일어났다고 보고될 시 오세아니아의 섬 중 현상이 일어난 섬에 대기 중인 위장 요원들에게 통보하고 다리가 생성된 섬과 그 3km 외에 선박이나 항공기 등을 포함한 통행을 막아야 한다. 또한 현상이 일어난 섬의 교통을 통제하고, 인공위성 등으로 촬영된 SCP-102-KO-A와 SCP-102-KO-B의 사진은 즉각 찾아내어 유포를 통제하여야 한다. 다리로의 접근은 실험 시 D계급 인원만이 가능하다.

설명

SCP-102-KO는 오세아니아 주변에 위치하는 섬들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현상은 무작위로 일어나며, 대개 4~6달 주기로 일어난다. 현상이 일어날 시 섬의 해변을 기준으로 해변가 외에 한 섬(SCP-102-KO-A)이 생성되고, 그 섬과 본래 섬을 잇는 약 500m 길이의 외나무 다리(SCP-102-KO-B)가 섬과 함께 나타난다. SCP-102-KO-A로의 접근은 SCP-102-KO-B를 건너야만 가능한데, SCP-102-KO-A에 선박이나 항공기를 통하여 진입하려는 시도는 모두 실패했고, 섬에 접근하려던 요원들은 섬 주위의 어떠한 '장막'으로 인해 지나갈 수 없었다고 말하였다. 현상은 일어난 시점으로부터 약 10~12시간 후 끝나게 된다. 지난 기록으로 SCP-102-KO가 처음 발생했을 때는 1969년이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SCP-102-KO-B는 상당히 낡아 있는 것으로 보이고, 쉽게 부서진다. 현상이 끝나고 다시 활성화될 때 부서진 것이 복구되어 나타나지만 낡은 상태는 변함이 없다. 주목할 것은 이 다리의 변칙적인 특성이다. 다리를 건너 섬에 도착하게 되면 자신의 욕망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는 충동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이 충동은 저항할 수 있으며, 다리의 어떠한 부분에 있더라도 다리 밖으로 돌아올 수 있다. 그러나 다리를 모두 건너 SCP-102-KO-A에 도착하게 되면 다시 다리를 통해 돌아갈 수 없으며, 섬을 어떠한 방법으로도 빠져나올 수 없게 된다. 이는 섬 주위의 어떠한 '장막'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장막 내부는 외부에서 관찰할 수 있다.

||<tablewidth=30%><tablealign=right>http://i.imgur.com/YLQTMfU.jpg || || SCP-102-KO-A 내부, 오두막 중 한 채가 위치해 있다. ||

SCP-102-KO-A에 도착하면 충동이 사라지게 된다. 섬의 내부에는 자신의 욕망이 물질화되어 나타나는데, 예를 들어 많은 돈을 원했다면 엄청난 액수의 돈이 섬 내부에 생성된다. 그러나 인기 등의 추상적인 개념의 욕망을 가졌다면 섬에 들어오는 즉시 오감이 지배된 강한 환각 증상을 겪게 되고, 환각은 자신의 욕망에 맞춰 나타난다. 그러나 이 증상에서 벗어나려 시도하게 되면 벗어날 수 있으며, 그 후 환각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SCP-102-KO-A에는 7채의 오두막들이 설치되어 있고, 오두막 내부에는 생활에 필요한 최대한의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첫 발견 당시 오두막 내부에서 누군가가 생활했던 흔적이 발견되었다.

현상이 끝나게 되면 다리와 섬은 서서히 사라진다. 이 때 섬 내부에 갇힌 사람들이 어떻게 되는 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외부에서 관찰하였을 때 섬과 함께 서서히 사라지던 것이 포착되었다. 이후 현상이 다시 일어났을 때 갇혀 있던 사람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상은 재단의 첫 발견 당시인 1970년 5월 ██일 ███ 섬에서의 50명의 관광객 실종 사건으로 재단의 주목을 끌었다. 남아있던 관광객들은 다리를 건너던 사람들이 뭔가에 '이끌리는' 것 같다고 말하였고 몇 시간이 지난 후 섬과 다리가 통째로 사라졌다고 증언하였다. 관광객들은 모두 기억 소거를 받았고 사건은 예측되지 않은 쓰나미로 인한 참사로 위장되었다. 이후 현상은 SCP-102-KO로 지정되었다.

{{{+5 추가 정보}}}

19██년, SCP-102-KO-A의 6번째 오두막 내부에서 지하로 통하던 터널이 발견되었다. 물질적인 욕망을 가진 D계급 인원을 이용하여 수색에 들어갔을 때 터널 끝자락의 방에는 한 노인이 있었다. 그는 영어를 사용했고, 자신이 섬의 관리인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SCP-102-KO-C로 서술) 아래에는 D-25123과 SCP-102-KO-C의 면담 기록이 첨부되어 있다.

> D-25123: 당신은 누굽니까? > > SCP-102-KO-C: 이 섬을 관리하는 사람일세. > > D-25123: 음.. 혹시 이 섬의 오두막들에 대해 알고 있나요? > > SCP-102-KO-C: 그건 거처일세. 자네들을 위한 거처. > > D-25123: 하지만 거기엔 사람도 없던 것 같던데요.. > > SCP-102-KO-C: 그렇겠지, 하지만 앞으로 자네의 거처가 될 걸세. > > D-25123: 무슨 뜻인가요? > > {{{#!html SCP-102-KO-C가 말을 멈춤}}} > > D-25123: 섬에서 사라진 사람들은 어떻게 된 거죠? > > SCP-102-KO-C: 꿈을 이뤘지. 좀 더 제대로 말이야. > > D-25123: 그러니까 정확히 어떻게 된 겁니까? > > SCP-102-KO-C: 일단 그들은 아직 이 섬에 남아 있네. 모두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뤘어. 그리고 나에겐 그들이 보이네. > > D-25123: 그럼 왜 우리에겐 안 보이는 겁니까? > > SCP-102-KO-C: 곧 알게 될 걸세, 친구여. 자넨 이제 꿈을 이뤘으니까. > > D-25123: 예? 아니.. 꼭 알아야 하는 건데요.. 그- 어.. 이.. 이건.. > > SCP-102-KO-C: 환영하네.

이 면담 이후 D-25123은 방 뒤의 통로로 SCP-102-KO-C를 따라갔고, 통신이 끊겼다. 이후 현상이 끝나고 다시 현상이 활성화되었을 때 오두막의 터널은 사라져 있었고, 대신 터널이 있던 자리에 쪽지가 놓여져 있었다.

> 그들은 목적을 찾았네.

해석

4~6개월마다 오세아니아의 주변 해안가에 섬 하나와 그를 잇는 나무다리가 생기는데, 그것을 보면 다리를 건너야한다는 충동에 휩싸여 다리를 건너려한다. 완전히 건너가지 않는 이상 이를 물리적으로 막을 수 있지만 섬에 도착하면 그 사람은 다시 되돌아올 수 없게 된다. 섬에 도착하면 그 섬 안에 도착한 사람이 원했던 게 나타나는데 물질적이면 바로 그가 원하던 물건이 나오며, 추상적인 개념을 원했다면 환각과 같은 걸 겪게된다. 약 열시간 후엔 섬이 사라지며 다시 몇개월 후에 다시 섬이 나타난 섬에는 이전에 갔던 사람들이 없어진채로 나타난다. 추가 정보에서 나온 SCP-102-KO-C의 말에 따르면 이전의 사람들은 없어진게 아니라고 하는데, 어쩌면 섬의 일부분이 된 것일수도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