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041

ZhunyBot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7월 28일 (화) 20:22 판 (2015-06-02 21:04:41 r6 : 유저 namubot가 나무위키에서 수정했던 로그입이다. (문법수정))

[include(틀:SCP)] ||<tablewidth=70%><tablealign=center><-2><:> SCP 재단 || || 일련번호 || SCP-041 || || 별명 || 마음을 중계하는 환자(Thought Broadcasting Patient) || || 등급 || 안전(Safe) || || 원문 || [[1]] ||

[목차]

특수 격리 절차

SCP-041은 제 12 생물 연구 구역에 격리되어 있다. 케테르 급은 아니지만, SCP-041의 능력은 일반적인 격리 시설 밖으로까지 영향을 줄 수 있고, SCP에 관한 민감 정보가 일반인에게 새어나갈 수 있다는 판단 하에, SCP-041은 현재 구역 수준의 격리 조치가 되어 있다[* 원래 구역은 케테르급 SCP만 격리하는 시설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는 이례적인 조치]. 재단 직원 중 그의 생각을 비밀로 하고 싶은 인원들은 SCP-041로부터 15m 반경에 그려져 있는 붉은 원 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권장한다.

SCP-041의 정신 건강을 위해 격리된 방 안에 “보호자”를 두고 그가 TV에 집중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는 SCP-041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통해 효율적으로 TV를 “볼” 수 있게 해준다. 최적의 “보호자”는 평균 이하의 지능을 가지고 한 번에 여러 가지 생각을 하지 못하는 D 등급 인원이다. 마인드 컨트롤 기술을 쓸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SCP-041은 보호자를 보호자 자신이 원하지 않는 프로그램을 계속 보도록 강압할 수 있다. SCP-041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고어물에서부터 아동 프로그램까지 다양하다.

설명

SCP-041은 특수한 형태의 세균성 뇌수막염으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중추 신경계에 회복 불가능한 수준의 손상을 입은 인간 남성이다. 항생제로 감염을 완전히 치료했으나, 감염 당시 뇌와 척수를 둘러싼 막이 파괴되면서 중추 신경계와 나머지 신체 부위를 잇는 뉴런 대부분이 파괴됐다. SCP-041은 호흡을 유지하기 위해서 인공호흡기에 의존해야 하고, 심장 박동을 유지하기 위해 양쪽 심실에 심장박동기를 달아 두었다. 또한 영양 공급은 코에서 위까지 이어지는 관을 통해 이루어진다.

외관상, SCP-041은 식물인간 상태로 보인다. 그러나 SCP-041을 관찰한 사람들은 SCP-041의 주변 10m 이내의 모든 사람들의 생각이 들을 수 있는 형식으로 중계된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SCP-041은 타인의 생각을 중계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생각도 타인에게 들려줄 수 있다. 모든 “언어를 매개로 하는” 사고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중계 범위 안에 있는 다른 사람들이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상태로 중계되지만, 실제로 녹음은 불가능하다(수정: 부록 01을 참고).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모든 소리는 수신자가 원하는 목소리로 ‘들릴’ 수 있지만, 보통은 전송자의 원래 목소리로 들린다(기록 01을 참고).

시각적인 생각도 중계가 가능하지만, 중계를 받는 것은 약간 어렵다. 이미지의 전송은 전송자와 수신자가 눈을 감고 있을 때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된다. 전송자는 주변 환경이 이미지에 영향을 주지 않고, 수신자는 의식적인 생각을 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피실험체들 간의 실존하지 않는 상상의 이미지의 전송은 매우 어렵다. 전송자는 하나의 관점에서 매우 자세한 이미지를 만들어 내기 어렵고, 수신자는 이미지의 빈 부분을 채우려고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전송된 이미지와 전혀 다른 이미지를 수신하게 된다. 전송하기 가장 어려운 이미지는 인간의 얼굴로, 특히 움직이는 사람의 얼굴을 전송하기가 어려웠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중계하는 역할을 하기는 하지만, SCP-041은 “수다쟁이”는 아니다. 그의 능력에 대한 정보를 말하게 하려는 시도는 성공적이지 못했다. SCP-041은 보통 조용하고 다른 사람들이 그와 대화하려고 해도 반응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도 유머감각이 있어서, 가끔씩 다른 사람들의 대화에 끼어들기도 한다.

부록

부록-01

연구원 ███████ ███████이 디지털 녹음기로 음성 녹음을 하는 동안, 동료 연구원이 SCP-041의 방에 있는 TV 채널을 바꾸었다. TV가 잡음 상태의 채널로 바뀌었을 때, 백색소음으로 걸러진 누구 것인지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렸다. 백색 소음 방출기와 녹음기를 이용해 이 마음으로 들리는 말을 녹음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졌고, 그 결과 나쁘지 않은 결과를 얻었다. 다만, 대부분의 소리는 알아들을 수 없었고, 기록된 소리는 듣는 사람에 따라 다른 의미로 알아들었다.

부록-02

몇몇 인원들이 SCP-041을 ‘좋아한다/안 좋아한다[* 원문은 she likes me/she likes me not]’ 테스트를 하는 데 쓴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건 제가 들은 것 중에서 가장 한심한 소리입니다. 우리가 전 세계를 파괴할 수 있는 물체들을 격리하고 있는 겁니까, 아니면 3학년짜리 꼬맹이 입니까? - Klein 박사

문서

문서-01

연구원의 말 인용

"알겠지만, 처음 제가 Kent와 함께 방 안에 들어갔을 때, 이 노래를 계속 들었습니다. 그 소리는 어린 여자아이가 동요를 부르는 소리였습니다. TV에서 나는 소리도 아니었고, 라디오도 아니고,… 그건 머리 속에서 들리는 소리였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지요. ‘이봐, 내가 저 침대 위에 꼼짝도 안하고 누워 있다면, 나도 여자애처럼 노래를 부르고 싶을 것 같지 말이야.’ 그러니까 이 목소리가 들려오더군요. ‘이봐, 그건 내 목소리가 아니야. 난 그 목소리를 몰라.’ 그리고 나서 그 늙은 Kent가 얼굴이 하얗게 변해서 저를 쳐다보더라고요."

주석: 이 사건은 SCP-239가 화학적으로 유도된 혼수상태에 빠졌을 때 발생했다. 이 두 SCP 사이의 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