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012-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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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데이터베이스
목적 외 사용 금지

SCP 재단: 확보, 격리, 보호.

문서번호 : SCP-012-KO

작성자	검토자	O5 평의회
Failnot	대 결	전자결재

제 목 : 심판자의 미궁

격리 등급 : 유클리드 (Euclid)
발 신 처  : SCP 재단 한국어 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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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격리 절차

SCP-012-KO은 주변 반경 1km에 5곳의 감시 초소와 3m 높이의 철조망을 설치하고, 특무부대의 요원들을 배치하여 민간의 출입을 막는다. 또한 활성화 상태의 관측을 위하여, 전담 정찰 부대 "신전의 관리자들"을 파견하여 상시 경계하게 한다. SCP-012-KO이 활성화될 경우, 즉시 SCP-012-KO의 반경 2km 내에 있는 모든 인원들을 대피시키고 미리 선정한 D계급 인원 및 요원들을 접근시킨다. SCP-012-KO이 비활성되는 것이 확인되었을 경우, 즉시 평소와 같은 경계 태세를 유지한다.

설명

SCP-012-KO은 건축물형 개체인 SCP-012-KO-1과 인간형 개체인 SCP-012-KO-2로 구성된다.

SCP-012-KO-1은 500mx500mx5m 크기의 석조 건축물로, 고대 그리스의 건축법을 따라 지어져 있으며 외벽에는 [데이터 말소]를 형상화한 문양이 그려져 있다. SCP-012-KO-1은 평소에는 별다른 이상 징후를 보이지 않으나, 매 짝수 달 15일마다 건축물의 외벽이 그려진 문양을 따라 붉게 물들며 "활성 상태"가 된다.

SCP-012-KO-1이 "활성 상태"에 돌입한 지 12시간이 지나도록 SCP-012-KO-1에 진입하는 인원이 없을 경우, SCP-012-KO-2의 활동이 관측된다. SCP-012-KO-2는 3.7m 신장의 이족보행 생물체로, 3종류의 개체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각각의 개체들은 각각 소, 개, 악어의 머리를 하고 있으며, 해당 동물의 울음소리를 내며 의사소통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SCP-012-KO-2는 SCP-012-KO-1에서 나와 가장 가까운 민간 마을로 직선 거리로 이동한다. SCP-012-KO-2가 민간 마을에 도달했을 경우 [데이터 말소]. [데이터 말소] 이후 SCP-012-KO-2는 SCP-012-KO-1로 돌아가며, SCP-012-KO-1도 "비활성 상태"가 된다.

현재 재단 측에서는 [데이터 말소]의 발생을 막기 위하여, SCP-012-KO-1이 활성 상태가 될 경우 D계급 인원 또는 일반 요원 및 연구원들 중 차출된 인원 또는 지원한 인원을 받아, 남자 6명, 여자 6명, 도합 12명의 인원(이하 "제물")을 SCP-012-KO-1에 들여보낸다. SCP-012-KO-1에 들여보낸 "제물"의 대부분은 [데이터 말소]되었으며, 가끔 소수의 인원이 다시 SCP-012-KO-1에서 탈출한다. "제물"이 진입할 경우, SCP-012-KO-1의 활성 상태는 "제물"이 진입한 지 최소 3시간에서 최대 12시간 내에 종료된다. 생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SCP-012-KO-1은 거대한 미궁이며 SCP-012-KO-2는 그 안에 들어온 인원들을 [데이터 말소]한다고 한다.

SCP-012-KO-1 내부는 전파가 통하므로 이를 이용해 SCP-012-KO-1의 지도를 만드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매번 SCP-012-KO-1에 진입할 때마다 미궁의 형태가 달라 실질적으로 지도를 제작할 수 없었다.

부록 012-KO-1: SCP-012-KO 격리 기록

SCP-012-KO에 대한 최초의 정보 입수는, ███████시의 한 도시전설에 대한 제보이다. ███████시가 연고지인 한 요원이 인신공양과 괴건물을 주제로 삼는 도시전설을 사적인 자리에서 꺼냈고, 이에 흥미가 생긴 ████ 박사가 흥미본위로 그 도시전설을 조사하다 해당 도시전설의 배경 마을 주변에 실제로 괴담에서 언급된 이상한 건축물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 수색대 파견을 요청했다. 요청을 받아들여 수색을 진행한 결과, 마을 인근 3km 지점에서 SCP-012-KO-1이 발견되었으며, 주민들은 이를 "심판자의 미궁" 운운하며 가까이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즉시 SCP-012-KO-1은 격리조치 되었으며, 마을 주민들에게는 1등급 기억 소거 절차가 진행되었다. 또한 해당 도시전설은 그럴듯한 허구로 비치도록 공작 및 정보 은폐가 가해졌다.

부록 012-KO-2: SCP-012-KO-1 진입 녹취 기록

기록자: ████ 박사. 기록 대상 : D-2002, 6532, 3171, 3173, Kelf 요원, Aislin 요원, Bidomina 요원, Jadite 요원, Kandinski 박사 개요: 12명의 "제물"들에게 무선 통신 장비와 약간의 식량을 지급하고 SCP-012-KO-1에 들여보냄. Kelf 요원, Aislin 요원, Bidomina 요원, Jadite 요원에게는 표준 제압 장비 또한 지급됨. <기록 시작, 20██/█/██ 23시 45분> Kelf 요원: 여기는 "제물"들. SCP-012-KO-1로의 진입을 완료했습니다. ████ 박사: 좋아. 최대한 그 장소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아내길 바라네. 그리고...할 수 있다면 그 곳의 지도를 만들어 돌아오도록. D-2002: 젠장, 가는 길이 끝까지 이렇구만. Aislin 요원: 조용히 해, 2002. (이후 D계급 인원들의 불평을 제외한 별다른 음성이 들리지 않음) Kelf 요원: 여기는 "제물"들. 사령부 응답 바람. 갈림길이 나타났습니다. ████ 박사: 몇 갈래인가? Kelf 요원: 4갈래입니다. ████ 박사:* 3명씩 조를 짝지어 한 갈래마다 보내도록. Kandinski 박사는 연구원이니 요원들만으로 조를 구성할 것을 명심하게. Kelf 요원: 알겠습니다. (이후 약 3분간 낮은 수군거림) Kelf 요원: 조 편성이 끝났습니다. ████ 박사: 각 조의 인원에 대한 보고를 하게. Kelf 요원: Bidomina 요원, Jadite 요원, Kandinski 박사가 1조, D-3171, D-3173, 제가 2조, D-2002, D-2357, D-6352가 3조, 나머지 인원들은 4조에 편성했습니다. ████ 박사: 알았다. 탐색을 재개하게. Kelf 요원: 라져. (이후 약 5분간 기록할 만한 특이 음성 녹음되지 않음) Kandinski 박사: 여기는 Kandinski 박사. 사령부 응답 바랍니다. ████ 박사: 무슨 일입니까, Kandinski. Kandinski 박사: 여기 내벽에 나무판이 있군...뭔가 새겨져 있소. 어떤 장면을 묘사한 부조 같군요. 거대한 사람의 형상 셋과......작은 사람의 형상 여럿이 있소. 사진을 촬영했소. 화상을 전송할까요? ████ 박사: 물론이죠. (Kandinski 박사가 화상을 전송함. 즉시 화상 분석 연구실로 넘겨짐. 직후 또다른 통신 수신됨.) D-2002: 여기는 D-2002. 사령부 나오쇼. ████ 박사: 발언에 예의를 갖추게. 무슨 일인가? D-2002: 무슨 일이냐고? 이걸 보고도 그런 소리가 나올지 모르겠군. [화상 전송됨] ████ 박사: ...이게 다 뭔가? D-2002: 보면 모르겠수? 백골 더미요. 살점이 다 썩어 문드러진 지 오래 된 것 같군. 내가 저 꼴이 나지 않기만을 빌고 싶소, 젠장. ████ 박사: 뼛조각에 뭔가 단서 같은 건 없나? 특이한 점 말이야. D-2002: 잠시 기다리쇼. 어이, ██████, 이리 와서 좀 도와줘. *몇십초 간 덜그럭거리는 소리* ...섬뜩한 게 잔뜩 나왔군. 이건 뭐랄까...부서진 뼈들이요. 그것도...이봐, 친구. 네가 치킨 뼈를 부러뜨려 먹었을 때 단면이 꼭 이랬지. 맞나? D-6532: 그래, 맞아. 이건 뭔가에 강한 힘을 줘서 부러뜨려진 거야...심하게 씹혔던지. ████ 박사: 뭔가 근거가 될 만한 게 있나? D-6532: 많은 뼈들에 이빨 자국 같은 게 있소...그것도 아주 커다란 게. ████ 박사: 화상을 전송해줄 수 있겠나? D-6532: 원하신다면야. 난 저거 보고 밤에 잠도 못 자게 생겼는데 통도 크시... (직후 돌연 비명소리) D-6532: 잠깐, 건너 벽에서 비명소리 같은 게 났소! 이건...████ 목소리야! ████ 박사: ████? 아, D-3173 말이로군. 콘솔에서 비명소리가 들려. D-3173, 무슨 일인가? D-3173: *비명소리* ████ 박사: D-3173, 응답하게. D-3173! D-3173: 사, 살려주세요! 괴물이, 소 괴물이 나타났...오빠가...오빠가...! ████ 박사: 진정하게, D-3173. 차분히 상황을 설명... Kelf 요원: 여기는 Kelf, 여기는 Kelf! 사령부 응답하라! SCP-012-KO-2와 조우! 개체는 소 머리를 하고 거대한 도끼를 들었다! 현재 교전 중이나 가진 장비의 화력으로는 저지할 수가 없다! 즉시 근처 무장 인원을 파견해달라! 반복한다, 여기는 Kelf, SCP-012-KO-2와아아아아아아아 *살 찢기는 소리* [교신 끊김] ████ 박사: Kelf 요원? Kelf 요원! D-3173: 시, 싫어, 저리 가! 죽고 싶지 않아! 저리 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교신 끊김] D-2002: 이런 제기랄, 이거 바로 옆 벽에서 소리가 나잖아! 이런 미친, 난 여기서 나가겠- (벽 무너지는 소리, 길다란 늑대 울음소리) D-6532: 이런 씨ㅂ *기계 나뒹구는 소리* [교신 끊김] D-2002: *비명소리* *살 찢기는 소리* [교신 끊김] ████ 박사: 젠장, 생존자들에게 알린다! 지금 즉시 왔던 길로 돌아가 SCP-012-KO-1에서 이탈하라! <기록 종료, 20██/█/██ 00시 15분> 결과 보고: 1조의 인원은 전원 생존하여 SCP-012-KO-1에서 이탈하였으나, 나머지 인원들은 모두 [데이터 말소]. 1조의 인원들이 전원 이탈을 완료한지 4시간 뒤 SCP-012-KO-1는 비활성 상태가 됨.

부록 012-KO-3: 면담 기록 012-KO-011

면담 대상: Kandinski 박사 면담자: ████ 박사 서론: Kandinski 박사가 SCP-012-KO의 일로 ████ 박사에게 갑작스런 면담을 요청함. <기록 시작, 20██/█/██ 21시 19분> ████ 박사: 이 밤중에 갑작스레 찾아오니 별일이군. Kandinski 박사: *침묵* ████ 박사: ...그 사건의 일은 안됐네. Kelf 요원은 자네랑 친했지. 거기서 그렇게 허무하게 갈 사람이 아니었어. Kandinski 박사: 그런 건 중요하지 않네, ████. 내가 말하고자 하는 건 다른 이야기야. ████ 박사: 흠? 별일이군. 무슨 일이길래 그러나? Kandinski 박사: 그...그 빌어먹을 미궁에서, 난 몇 가지 이상한 점을 느꼈지. 자넨 못 느꼈나? ████ 박사: 이상한 점? 이상한 인간 비스무리한 것들이 사람을 [데이터 말소]하는 미궁은 이미 그 자체로도 이상하네. Kandinski 박사: 아니, 아니, 그런 이야기가 아니야. 내가 느낀 건...어떤 위화감일세. 큰 위화감. 너무 이상하지 않나? 그렇게나 큰 건축물이 있었는데, 지난 20년 동안 아무런 기록도, 소문도 없었어. 내가 독자적으로 조사해 봤는데, 012-KO이 알려진 괴담은 겨우 10년도 되지 않았다더군. ████ 박사: ...흥미롭군. Kandinski 박사: 그것뿐만이 아니야. 그 미궁에 있던 장식품...내가 보여준 그 부조가 목재로 되어 있었던 것 기억하나? 난 그 부조의 파편을 채취했네. 그리고 그 파편을 가져와서 탄소 연대 측정법으로 만들어진 연대를 가늠하려 해봤지. *물 마시는 소리* 결과가 어땠을 것 같나? ████ 박사: 100년, 200년? 그 정도 되지 않았겠나? Kandinski 박사: 아무리 많아봤자 █0년. ████ 박사: *숨 삼키는 소리* Kandinski 박사:** 믿어지나? *몇 초간 침묵* 우리가 그 마을 사람들 기억을 싸그리 날려버리기 전에 조사한 바에 따르면, 마을의 누구도 무서워서 미궁 안에 있는 물건에 손을 대지 못했어. "부정 탈까봐." 그게 사실이고 어떤 재단의 얼간이가 그 안에 이상한 목재 부조를 떨어트려놓은 게 아니라면, 답은 하나야. 이 빌어먹을 것이 최소한 █0년 내에 지어진 인공물이라는 거지. ████ 박사: ......신이시여... Kandinski 박사: 그리고...그리고. *물 마시는 소리* 그 안에 있던 그 거대한 흉물들...SCP-012-KO-2 말이야. 그것들, 각각 동물의 머리를 하고 동물 울음소리를 냈지만...아마 내 추측이 맞다면...그것들은 미노타우르스나 웨어울프 같은 그런 신화적 동물들이 아니야...유전자 공학의...정수지. 돌연변이. 인간 실험의 결과물. ████ 박사: ...뭐라고? 그것들도 인공물이란 말인가? Kandinski 박사: 아마도. 어디까지나 내 추측이지만, 그게 자연적으로 발생한 괴물이라기에는 인간과 너무 흡사해. 마치 인간의 신체에 소의 머리, 늑대의 머리와 꼬리, 악어의 머리와 비늘만 이식해 놓은...그런 꼴이야. 그리고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그것들은 그저 인간을 [데이터 말소]하는 위험물들을 가두기 위한 감옥이 아니라...어떤 실험을 위한 실험장이야. 그 흉물들을...교육...또는 시험하기 위한. 재단이 그 실험과 관련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없기를 빌어야지. ████ 박사: 하지만 왜? 누가 어떤 목적으로 그런 것들을 만들어서 실험한다는 말인가? Kandinski 박사: ...아마도 그건 [데이터 말소] [데이터 말소] <기록 종료, 20██/█/██ 23시 45분> 결론: 면담이 종료된 후 Kandinski 박사는 자신의 연구실로 되돌아감. ████ 박사는 이 기록의 거취를 고민하다, Kandinski 박사의 동의 하에 재단에 제출함. Kandinski 박사는 월말에 B등급 기억 소거를 받음.

해설

매우 복잡한 미로를 가진 미궁으로, 안에는 미노타우로스나 키메라 같은 괴물이 살고 있어 안에 들어간 사람들을 살해하고 잡아먹는다. 기록으로 보아 웬만한 무기로는 택도 없는 듯하다. 여기서 놀라운 점은, 이 미궁이 오랜 옛날에 지어진 곳이 아니고 적어도 100년 이내에 지어졌다는 사실이다. 안에 있는 괴물도 신화에 나오는 괴물이 아닌 과학실험에 의해 생긴 실험체일 수도 있다.

사실 소환사의 협곡이고 SCP-012-KO-2는 각각 나서스,레넥톤,알리스타라 카더라

각주

SCP-011-KO

SCP-012-KO

SCP-013-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