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M-30 미니트맨

LGM-30 Minuteman

미니트맨은 미국의 대륙간 탄도탄으로 민병대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피즈키퍼가 퇴역하면서 현 미국의 지상발사형 핵전력 중 유일한 대륙간 탄도탄으로서 450기가 사일로 속에서 파멸의 날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그런 일은 없겠지만. 1960년대부터 가까운 근미래인 2030년 이후까지 현역에 남아있을 대륙간 탄도탄으로 현제는 개량형인 미니트맨 3가 실전에 남아 있다.

수소폭탄을 탑재한 320kt짜리 W88 핵탄두의 운반체이며 3단 고체연료 방식을 사용하여 발사까지 걸리는 시간이 1분 내외라 상호확증파괴전략에서 빠른 대응이 가능히다. 정밀도 수준은 공산오차 200미터 수준의 높은 정밀도를 보여주고 있고 핵탄두의 최대 돌입 속도는 음속의 20배에 달하며 지구 대부분의 지역을 타격할수 있는 사거리를 보유하고 있는, 사실상 미군의 핵전력중 핵심이라고 할수 있다. 3발 이상의 핵탄두를 장착하는 다탄두 대륙간탄도탄 MIRV이며 러시아 핵전력의 중핵인 토폴 M만큼 대 요격전에 대비되어 있지는 않지만 기만기를 이용해 요격을 방어하는 기능이 있다.

러시아의 토폴 M같이 차량발사형으로 운용되지 않으며 냉전시기 생존성 확보를 위해 열차에 적재해 발사하는 방법도 연구되었고 수송기를 통해 하늘에서 발사하는 특이한 방법도 연구되었지만 지금은 지상 기지에서 발사되는 기본형만 남아있다.

보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핵탄두를 탑재하지 않은 미니트맨을 년간 몇회씩 시험발사를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