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X 1001: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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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27일 (월) 03:52 판

KS X 1001(구 명칭 KS C 5601, 명칭 정보 교환용 부호계, 통칭 완성형 한글 코드)은 한국어에서 사용되는 문자를 컴퓨터에서 표현하기 위해 개발된 문자 집합의 일종이다.

특징

대한민국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개발·제정하였고, 현재 대한민국의 산업 표준이며, 대한민국 정부의 행정 전산망 등지에서 공식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변천

KS C 5601-1974

당시의 수많은 KS 표준이 그러했듯 일본의 JIS C 6220-1969[1]베낀 것이 그 시초로, 1974년 제정되었다. 한글 자음과 모음을 담고 있어, 실제로 컴퓨터에서 한국어를 처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KS C 5601-1987 (현 KS X 1001)

완성형 방식으로, 보통 KS C 5601(KS X 1001)이라 하면 이것을 가리킨다.

문제점

표현 가능한 한글의 수 부족

한글이 고작 2,350자밖에 지원되지 않는다! 이는 현대 한글 11,172자 중 21%밖에 되지 않는 수치이다. 이 2350자만으로는 표준어조차 다 적을 수 없으며, 외국어·외래어 표기도 잘 되지 않는다.

고아 한글

뢨, 썅, 쏀, 쓩, 쭁 다섯 글자는 분명히 KS X 1001에 있으나, 받침이 없는 뢔, 쌰, 쎼, 쓔, 쬬가 빠져 있어서 입력이 불가능하다.

한자의 중복 배당

KS X 1001에는 독음이 여러 개인 한자 일부가 중복해서 배당되어 있다. 가장 좋은 예가 樂인데, KS X 1001에는 이 한자가 樂로, 4개 중복되어 배당되어 있다! 이렇게 중복 배당된 한자가 무려 268자에 달한다!

외국어의 잘못된 표기 유발

주로 KS X 1001에 선언된 문자만을 이용하여 일본어를 표기하려 할 때 발생한다. 현대 일본어에서는 한자를 간소화한 자형인 신자체를 사용하는데, KS X 1001을 이용하여 일본어를 표기하려면 한국 자형의 한자만을 이용해야 한다. 또, 일본어에서 사용되는 특수문자 중 ・(일본식 가운뎃점), 々(일본식 한자 반복 기호), ー(일본식 장음 기호) 등은 역시 할당되어 있지 않아 사용할 수 없다. 이 결과, 일본인조차 잘 읽지 못하는 일본어 문장이 탄생하는데, 백괴사전에서는 이것을 백괴사전:고자 왜말이라고 부른다고 카더라(...).

이것은 엄밀히 말하면 KS X 1001의 문제라고는 말할 수 없다. KS X 1001은 한국어의 전산화를 위해 만들어진 규격으로 외국어 표기에 중점을 두어 설계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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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명칭, 7비트 및 8비트의 정보 교환용 부호화 문자 집합7ビット及び8ビットの情報交換用符号化文字集合. 반각 가타카나 63자가 정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