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체

일본에서는 구자체(舊字體)라고 부르는 기존의 전통적인 한자를 간략화한 신자체를 사용하고 있다. 이 신자체는 1949년 고시된 당용한자에서 발표되었고, 이에 기반하여 현재 사용하는 신자체의 형태가 생성되었다.

실제로 신자체가 널리 쓰이기 시작한 것은 패전 이후라고 한다. 구자체는 강희자전체에 의거한 자체로 정자 위주의 자체이나 신자체는 획의 방향을 바꾸거나 획수가 적은 부수나 약자를 사용해 간략화하게 되었다. 민간의 속자 중 더 간단한 것, 약자를 그대로 신자체로 채택한 것도 다수 있다. 현재 구자체는 일본에서 쓰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두자.

신자체는 중국의 간화자보다 시기상 더 이른 것으로 일본의 신자체를 참고하여 만든 간화자도 있다.

한편 한국은 한자의 자형을 공식적으로 정하지 않고 관습에 맏기는데 이로 인해 일본의 신자체를 상호명(회사명)에 쓰는 경우도 있었다.

가끔 엉터리 일본어를 쓰는 사람들이 자주 범하는 실수가 한자를 구자체로 쓰는 것인데, 신자체가 심하게 간략화되었다면 현지 일본인도 알아보지 못한다흠좀무 컴퓨터에선 아예 다른 글자로 취급하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구자체로 검색할 경우 제대로된 정보를 찾을 수 없다. 일본의 문자 코드 규격인 Shift-JIS와 다국어 문자 코드 규격인 유니코드에서는 호환을 위해 신자체와 구자체의 코드를 다른 문자처럼 취급하며 같이 수록하고 있다.

상용한자 표[편집 | 원본 편집]

상용 한자 표에는 364자의 구자체가 수록되어 있다.

신자체의 변형 원리[편집 | 원본 편집]

신자체의 변형 원리 문서 참조.

바깥 링크[편집 | 원본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