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R

182.221.9.30 (토론)님의 2015년 10월 28일 (수) 20:29 판 (그냥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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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R은 (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의 약자이다. 한글로 번역하면 "자율 감각 쾌감 반응" 이라고 하는데, 의학 용어나 전문 용어가 아닌 신조어다.

ASMR영상의 기본적인 취지는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소리를 통한 편안한 느낌의 쾌락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기분좋은 소름이라고도 표현하는데, 실제로 들어보면 그런 느낌이다.

ASMR영상의 대부분은 유튜브에서 찾을 수 있다. 대부분 영어권에서만 만들어졌지만 2014년 즈음부터 한국어 ASMR도 많이 만들어지는 추세다.

ASMR영상이 본격화 되기 전에도 이런 컨텐츠는 많았다. 화이트노이즈나 전자마약이라 일컫는 아이도저 등(다만 이쪽은 환각이나 정신적 쾌락같은 실제 마약과 비슷한 효과를 유도하는 쪽이지만).

ASMR을 찍는 사람 중에서 화이트 노이즈를 찍는 사람도 있으므로 정확한 구별은 쉽지 않지만, ASMR은 목소리와 불규칙적인 사물의 소리를 중심으로 ASMR의 정의 그 자체인 "기분좋은 소름"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면 화이트노이즈는 규칙적이고 편안한 소리를 지속적으로 들려주어 청자로 하여금 잡생각 제거, 업무에 집중하기, 소음 차단 등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보통이다. 또한 asmr은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별다른 의미가 없고 화이트노이즈는 스피커를 통해서도 효과를 볼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ASMR이 너무 멀게만 느껴진다면, 어릴 적 부모님이 귀를 파준 기억을 떠올리면 쉽다. 일본에서는 "미미카키"라고 부르며 이를 전문으로하는 가게도 있을 정도다. ASMR 영상 중에서도 이를 다루는 것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