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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정보 | {{지진 정보 | ||
|이름 | |이름 = 2017년 포항 지진 | ||
| | |날짜 = [[2017년]] [[11월 15일]] 14시 30분 (KST) | ||
| | |지도 = 2017-nov-pohang-main-map.png | ||
| | |위치 지도 = | ||
| | |그림 이름 = | ||
|규모 = 릭터 규모 5.4 | |||
| | |깊이 = 9km | ||
| | |유형 = 자연지진 | ||
| | |진앙 =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 (36.12 N, 129.36 E) | ||
|지진 해일 = 없음 | |||
| | |피해 지역 = 경북, 경남, 대구, 부산, 울산, 강원 등 | ||
|인명 피해 = | |||
| | |총 피해액 = | ||
}} | }} | ||
{{youtube|jTbkptPTt-0|||Center|기상청 브리핑}} | {{youtube|jTbkptPTt-0|||Center|기상청 브리핑}} | ||
==개요== | |||
2017년 11월 15일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 | 2017년 11월 15일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포항)|북구]]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2017년 기준으로 한반도에서 발생한 역대 2번째 규모의 지진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발생 위치는 위도 36.12도 경도 129.36도{{ㅈ|도분초 표시시 북위 36도 7분 14초, 동경 129도 21분 35초 부근}}이며 발생 깊이는 9km이며 계기진도로는 경북일대가 진도 6, 인접한 강원, 경남, 대구, 부산, 울산, 충북이 진도 5, 전북 지역은 진도 3으로 분석된다. | ||
진원지 바로 위의 진앙지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천리 45번지 부근으로 흥해읍내 바로 북동쪽 지점이으로 곡강천 바로 남쪽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참고로 이 곳은 [[동해중부선]] 공사가 진행중인 곳과 [[7번 국도]] 사이에 자리한 지점이다. | 진원지 바로 위의 진앙지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천리 45번지 부근으로 흥해읍내 바로 북동쪽 지점이으로 곡강천 바로 남쪽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참고로 이 곳은 [[동해중부선]] 공사가 진행중인 곳과 [[7번 국도]] 사이에 자리한 지점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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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규모== | ==피해 규모== | ||
{{유튜브|OYSFfGSp4x8|||center}}<br /> | {{유튜브|OYSFfGSp4x8|||center}}<br/> | ||
* 인명 피해 | * 인명 피해 | ||
** 경북지역에서 14명이 중경상(1명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ref>[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1115_0000149442&cID=10201&pID=10200 소방청 "경북서 중상자 1명 확인, 경상자 13명"…오후 7시 현재], 뉴시스, 2017.11.15.</ref> 포항 북구 장성동 담장이 무너져 70세 할머니가 다리를 다쳤고, 같은 동 한 초등학교의 30대 여교사가 낙하물에 눈부상을 당했다. 인명구조 및 안전조치 건수는 58건으로, 승강기가 24건, 기타 34건이다. 이외에 대구에서는 1명이 경상을 입었고, 건물 간판 추락과 창문 추락 등에 대한 안전조치 2건이 있었다. 진원지와 멀리 떨어진 [[경기도]] [[부천시]] [[원미동]]의 한 건물 계단에는 금이 가기도 했다. 경남에서도 1건의 인명 구조 및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 ** 경북지역에서 14명이 중경상(1명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ref>[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1115_0000149442&cID=10201&pID=10200 소방청 "경북서 중상자 1명 확인, 경상자 13명"…오후 7시 현재], 뉴시스, 2017.11.15.</ref> 포항 북구 장성동 담장이 무너져 70세 할머니가 다리를 다쳤고, 같은 동 한 초등학교의 30대 여교사가 낙하물에 눈부상을 당했다. 인명구조 및 안전조치 건수는 58건으로, 승강기가 24건, 기타 34건이다. 이외에 대구에서는 1명이 경상을 입었고, 건물 간판 추락과 창문 추락 등에 대한 안전조치 2건이 있었다. 진원지와 멀리 떨어진 [[경기도]] [[부천시]] [[원미동]]의 한 건물 계단에는 금이 가기도 했다. 경남에서도 1건의 인명 구조 및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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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시설의 피해도 만만치 않은데 일단 일선 학교의 균열이 32건 발생하였고, [[포항항|포항 영일만항]] 등 3개 항만에서 콘크리트 균열피해 13건이 발생하였고 군사시설 38개소, [[대구포항고속도로]] 교량 받침 파손 11건 등이 발생하였다. | ** 공공시설의 피해도 만만치 않은데 일단 일선 학교의 균열이 32건 발생하였고, [[포항항|포항 영일만항]] 등 3개 항만에서 콘크리트 균열피해 13건이 발생하였고 군사시설 38개소, [[대구포항고속도로]] 교량 받침 파손 11건 등이 발생하였다. | ||
** '''수능 시험장 손상이 심해 [[2018 수능]]이 일주일 연기되었다.''' 자연재해로 인한 수능 연기는 사상 초유의 일로 이번 지진이 전국적으로 미친 가장 큰 여파라 할 수 있다. | ** '''수능 시험장 손상이 심해 [[2018 수능]]이 일주일 연기되었다.''' 자연재해로 인한 수능 연기는 사상 초유의 일로 이번 지진이 전국적으로 미친 가장 큰 여파라 할 수 있다. | ||
**[[문화재청]]의 집계 결과 [[보물 ( | **[[문화재청]]의 집계 결과 [[보물 (문화재)|보물]] 제1868호 포항 [[보경사 적광전]] 등 국가지정문화재 8건 등 총 17건의 문화재 피해 현황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 경주 지진에서도 형태가 비틀린 [[첨성대]]는 수치확인까지 하였으나 전혀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3&oid=421&aid=0003049182 "포항 지진, 보물 등 문화재 17건 피해…첨성대 이상 無"(종합3보) , 뉴스1]</ref> | ||
* 단순 사고 | * 단순 사고 | ||
** [[양학동]]과 [[두호동]] 일대 아파트에서는 [[엘리베이터]]가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 ** [[양학동]]과 [[두호동]] 일대 아파트에서는 [[엘리베이터]]가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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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날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예비소집일이기도 하였다. 문제는 릭터 규모가 5를 넘어가는 지진이 발생하면 지난 [[2016년 경주 지진|경주 지진]]에서 볼 수 있듯이 규모 2~3의 지진이 짧게는 수일간 길게는 몇 개월간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인데 이 경우 바로 다음 날인 수능 시험 도중에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일단 교육부의 대응 가이드라인상 책상 밑으로 일시 대피 후 안정되면 시험을 보고 해당 지연시간만큼 추가시간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하는데 만일 경주 지진처럼 꽤 큰 규모의 본진이 두 번째로 발생하면 꽤 골치 아픈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지진 진동을 느끼고 무단으로 시험장을 이탈하게 되면 시험 포기자로 처리되니 진동이 느껴지더라도 일단 감독관 지시를 듣도록 하자. 그리고 지진 진동이 진행 중인 상황에 함부로 움직이는 게 더 위험하다. 일단 수능 시험 자체가 연기되면서 후속 조치가 이루어졌는데 만일 교육부에서 시험 연기를 하지 않고 그대로 강행하였으면 1교시 시작 후 20분 만에 진도 3이 넘는 여진이 수능 시험장을 강타해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 * 이 날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예비소집일이기도 하였다. 문제는 릭터 규모가 5를 넘어가는 지진이 발생하면 지난 [[2016년 경주 지진|경주 지진]]에서 볼 수 있듯이 규모 2~3의 지진이 짧게는 수일간 길게는 몇 개월간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인데 이 경우 바로 다음 날인 수능 시험 도중에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일단 교육부의 대응 가이드라인상 책상 밑으로 일시 대피 후 안정되면 시험을 보고 해당 지연시간만큼 추가시간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하는데 만일 경주 지진처럼 꽤 큰 규모의 본진이 두 번째로 발생하면 꽤 골치 아픈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지진 진동을 느끼고 무단으로 시험장을 이탈하게 되면 시험 포기자로 처리되니 진동이 느껴지더라도 일단 감독관 지시를 듣도록 하자. 그리고 지진 진동이 진행 중인 상황에 함부로 움직이는 게 더 위험하다. 일단 수능 시험 자체가 연기되면서 후속 조치가 이루어졌는데 만일 교육부에서 시험 연기를 하지 않고 그대로 강행하였으면 1교시 시작 후 20분 만에 진도 3이 넘는 여진이 수능 시험장을 강타해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 ||
* 경주 지진 때 두드려 맞고 지진속보 시스템을 갈아엎은 결과, 긴급재난문자 발송이 19초 만에 이루어졌다. 진앙에서 거리가 먼 대전이나 수도권 등지에서는 지진 진동이 느껴지기 전에 [[재난문자]]를 먼저 수신했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또 방송 속보가 문자보다 빠르게 띄워지는 듯 시스템 개선이 체감될 정도로 이전보다 빨라졌다는 평이 많다. | * 경주 지진 때 두드려 맞고 지진속보 시스템을 갈아엎은 결과, 긴급재난문자 발송이 19초 만에 이루어졌다. 진앙에서 거리가 먼 대전이나 수도권 등지에서는 지진 진동이 느껴지기 전에 [[재난문자]]를 먼저 수신했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또 방송 속보가 문자보다 빠르게 띄워지는 듯 시스템 개선이 체감될 정도로 이전보다 빨라졌다는 평이 많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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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11일 새벽에 있었던 여진의 경우 지진 발생 이후 3개월이 다 지난 시점에서 발생한 릭터 규모 4이상의 상당히 강한 지진이었다. 이 때문에 포항 지진의 양상이 자잘한 여진이 발생하면서 응력을 해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응력이 쌓이면서 더 큰 규모의 새로운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되었다. | *2018년 2월 11일 새벽에 있었던 여진의 경우 지진 발생 이후 3개월이 다 지난 시점에서 발생한 릭터 규모 4이상의 상당히 강한 지진이었다. 이 때문에 포항 지진의 양상이 자잘한 여진이 발생하면서 응력을 해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응력이 쌓이면서 더 큰 규모의 새로운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되었다. | ||
*처음 본진에서는 제대로 작동해서 칭찬받았던 기상청의 지진속보 시스템이 2월 11일 여진에서는 먹통이 되어서 7분이 지난 뒤에야 문자가 발송된 것으로 밝혀졌다. 여진 발생 며칠 전 더 빠른 시간인 17초 내에 지진속보를 발령하겠다고 말했던 기상청만 머쓱해진 셈 {{ㅊ|역시나 구라청}} | *처음 본진에서는 제대로 작동해서 칭찬받았던 기상청의 지진속보 시스템이 2월 11일 여진에서는 먹통이 되어서 7분이 지난 뒤에야 문자가 발송된 것으로 밝혀졌다. 여진 발생 며칠 전 더 빠른 시간인 17초 내에 지진속보를 발령하겠다고 말했던 기상청만 머쓱해진 셈 {{ㅊ|역시나 구라청}} |